기사제목 인도네시아 확진자 2만4천여명에도 '뉴노멀' 제재 완화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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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확진자 2만4천여명에도 '뉴노멀' 제재 완화 준비

기사입력 2020.05.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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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jpg▲ 조코위 대통령 "관광업종 재가동 전 보건지침 마련해야"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자 경제 파탄을 우려해 감염자 증가세가 계속됨에도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일상)에 적응하자"며 제재 완화를 준비하고 있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평화롭게 공존해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사회적 거리 두기 등 보건수칙을 지키면서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뉴노멀 시나리오' 준비를 지시했다.

특히 자카르타, 서부자바, 서부수마트라, 고론딸로 등 4개 주의 백화점, 시장, 관광지 등 공공장소에 군·경 34만명을 배치해 보건수칙 준수 여부를 감시하도록 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전날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는 "관광업종의 재가동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보건지침이 철저하게 마련돼야 한다"며 "다른 나라들도 뉴노멀 시대에 맞춰 관광 분야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관광여행사협회는 현재 180개 관광지와 232개 관광 마을이 문을 닫았고, 이로 인해 직원 140만명이 해고됐거나 휴직 상태이며 가이드 등 비공식 근로자 30만명 이상도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가 제재 완화를 시사하자 자카르타 백화점과 발리 등 관광지 숙박업체 등은 손님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번 주에도 매일 400∼600여명씩 증가해 전날 기준으로 총 2만4천538명이고, 사망자는 총 1천496명이다.

중앙 정부는 경제 활동 정상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자카르타 주지사 등 지자체장들은 지역 내 감염자 폭증을 우려해 제재 완화에 신중한 입장이다.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 주지사는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을 6월 4일에 끝낼지, 추가 연장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끝낼 수도 있고, 연장할 수도 있는데, 이는 전문가가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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