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도네시아 소년, 낚시 중 동갈치 피습…목에 부상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인도네시아 소년, 낚시 중 동갈치 피습…목에 부상

기사입력 2020.01.24 18:2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동갈치1.jpg인도네시아 소년, 낚시 중 동갈치가 목에 박혀 '구사일생' [마까사르 떠르끼니]
 
뾰족한 주둥이가 뚫고 들어가…비슷한 사고로 사망 사례도 

주둥이가 뾰족한 동갈치(needlefish)가 낚시 중인 인도네시아 소년의 목에 박히는 희귀한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마카사르 테르키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8일 동남술라웨시주 남부톤군의 와키남보로 마을에서 아버지와 주말을 맞아 밤낚시를 하던 무하맛 이둘(16)이란 소년에게 황당하고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동갈치가 물 밖으로 뛰어올라 무하맛의 왼쪽 목 부위를 뾰족한 주둥이로 뚫고 들어간 것이다.

무하맛은 목에 동갈치가 박힌 채로 바우바우시 병원으로 달려갔으나 장비가 부족해 대도시인 마카사르의 병원으로 이송됐다. 바우바우시는 한글로 부족 고유어를 배우는 찌아찌아 마을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동갈치2.jpg▲ 수술로 무하맛의 목에서 제거된 동갈치 [마까사르 떠르끼니]
 
무하맛은 20일 오전 마카사르의 병원에서 외과의 3명이 집도하는 수술을 받았다. 마취의 2명도 참여했다. 

의사들은 두 시간 동안 무하맛의 목에서 동갈치를 제거하고, 상처 부위를 봉합했다.

집도의는 "동갈치가 목에 그대로 박혀 있어서 다행히 출혈을 막았다. 목 부위에는 큰 혈관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무하맛은 상처 부위에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일주일 정도 입원할 예정이다.

이처럼 동갈치에 찔리고, 심지어 사망하는 사건이 매우 드물긴 하지만 있었다.

2007년 베트남 할롱 베이 인근 바다에서 16세 소년이 해삼을 캐러 들어갔다가 동갈치의 주둥이에 가슴을 찔려 사망했고, 2018년 12월에도 22세의 태국 해군이 훈련 중 동갈치에 쇄골 부위를 찔려 사망했다. 

한 해양학자는 "동갈치는 공격적이지 않다. 오히려 인간을 두려워한다"며 우연의 일치로 이들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데일리인도네시아 & www.dailyindonesia.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