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국문화원 설맞이…세배·설빔·떡국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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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 설맞이…세배·설빔·떡국 준비

15개국 18개 문화원서 전통문화 체험행사
기사입력 2020.01.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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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각국 현지인이 참여해 떡국, 설빔, 세배, 전통놀이 등 설 풍습을 직접 체험하고 설의 온정과 흥겨움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 따르면 15개국 18개 해외한국문화원에서 다양한 설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은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대회를 열어 우승자에게 기념품이 담긴 복주머니를 증정하고, 세배와 차례상 차리기를 배우는 시간도 갖는다.

21일 설날 새밧돈.jpg▲ 김창범 신임대사가 인도네시아 젊은이들로부터 새배를 받고 있다.  2018.02.14 [사진 : 한국문화원 제공]
 
주호주한국문화원은 현지 연례행사인 '시드니음력설축제'(1월 25일~2월 9일)에서 한복 체험과 전시, 사물놀이 공연 등을 통해 한국 설 문화를 소개한다.

이 축제는 지난해까지 '시드니중국설축제(Sydney Chinese New Year Festival)'로 열리던 것을 한인 동포사회의 지속적 요청에 따라 올해부터 다양한 음력설 문화를 즐기는 '시드니음력설축제(Sydney Lunar Festival)'로 바뀌었다.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은 새해 소망을 배지에 새겨 선물하는 '설날 덕담 배지 만들기' '한복 입기' '떡국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을 진행한다.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한복 입고 세배하기' 동영상을 아랍어로 제작해 누리소통망(SNS)에 올리고, 설날 떡국 100인분을 대형 가마솥에 끓여 현지인들과 나눌 계획이다.

일본 도쿄, 오사카 주재 한국문화원은 한지 공예와 세화 그리기, 윷놀이, 투호 체험 등 문화행사를 통해 일본과는 다른 우리의 설 문화를 알린다.

주워싱턴한국문화원은 설날인 25일 입양인 가족 90여 명을 초청해 설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케네디센터 설날 행사'(1월 30일~2월 2일)에 참여해 리기태 방패연 명장과 함께하는 연날리기, 한복 체험, 부채와 탈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주뉴욕한국문화원은 설날 뉴욕퀸즈한인회가 주최하는 '설퍼레이드' 행사를 지원하고, 뉴욕과 뉴저지 공립학교 학생들이 전통 음악과 무용을 배울 수 있도록 강사를 파견한다.

주LA한국문화원은 21일 한국어학당 수강생과 가족, 친구들을 초청해 '2020 설맞이 한국 전통 음식 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쥐띠 수강생들에게 특별한 선물도 나눠줄 예정이다.

주멕시코한국문화원도 현지인들이 한식 강사와 함께 떡국 만드는 법을 배우고 투호와 제기차기 등 설 전통 놀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은 한복과 세배 체험, 전통놀이, 떡국 먹기 등 설날 체험 행사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유튜브 등에 게시하고,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현지인들과 설 풍습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밖에 아랍에미리트(UAE), 나이지리아, 러시아, 오스트리아, 태국, 프랑스, 홍콩의 한국문화원에서도 다채로운 설날 체험 행사를 준비한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설을 맞아 각국 현지인들이 한국 대중문화뿐 아니라 전통문화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1일 윳놀이.jpg참석자들이 왕 윳놀이를 하고 있다. 2018.02.14 [사진 : 한국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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