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동티모르서 700㎞ 떨어진 호주로 헤엄치던 알제리인 구조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동티모르서 700㎞ 떨어진 호주로 헤엄치던 알제리인 구조

기사입력 2020.01.17 19:41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AKR20200116058400104_01_i_P2.jpg▲ 동티모르와 호주 북부 다윈 [구글맵]
 
동티모르서 비자 연장할 돈 없자 호주행 결심 

동티모르에서 무려 700㎞ 떨어진 호주까지 헤엄쳐가겠다고 혼자 수영하던 알제리인이 사망 직전에 어부들에게 구조됐다.

16일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지난 11일 티모르섬 앞바다에 떠 있는 알제리 국적 남성 하미눔나 압둘 라만이 인도네시아 어부들에게 구조돼 목숨을 구했다.

라만은 지난달 초 동티모르에 도착해 수도 딜리에서 머물던 중 비자를 연장할 돈이 없자 헤엄쳐서 호주로 건너가겠다고 결심했다.

티모르섬의 서쪽은 인도네시아령이고, 동쪽은 동티모르이다. 동티모르에서 호주 북부 다윈까지 약 700㎞ 떨어져 있다.

라만은 열심히 헤엄쳤지만 큰 파도와 악천후로 호주 쪽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11일 오후 8시께 티모르섬 인도네시아령 말라카군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어부들이 구조했을 때 극도로 쇠약한 상태였다"며 "즉시 병원으로 옮겨 치료했고, 기력을 회복한 뒤 출입국관리소로 데려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저작권자ⓒ데일리인도네시아 & www.dailyindonesia.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