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동남아 승차 공유업체 그랩·고젝에 몰리는 투자금…'무한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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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승차 공유업체 그랩·고젝에 몰리는 투자금…'무한경쟁'

기사입력 2019.07.3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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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그랩에 20억 달러 추가…비자·미쓰비시는 고젝 투자 

동남아시아 '투톱' 승차 공유업체인 그랩(Grab)과 고젝(Go-Jek)이 잇따라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시장 확대 경쟁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는 모습이다.

두 업체는 모바일앱을 통해 승용차와 오토바이 공유서비스뿐만 아니라 택시와 렌터카 서비스, 음식배달, 택배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무한경쟁' 양상까지 보이는 상황이다.

AKR20190730051200104_03_i_P2.jpg▲ 조꼬위 대통령과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조꼬위 대통령 트위터]
 
30일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재일교포 3세인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 겸 사장은 전날 자카르타의 대통령궁에서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대통령을 면담한 뒤 "5년간 그랩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20억 달러(2조3천67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랩은 "소프트뱅크 투자금으로 인도네시아에 차세대교통망을 구축하고 의료와 같은 중요한 서비스를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랩은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기반 교통망을 구축하고, 위치 정보를 지도에 표시하는 지오매핑(geo-mapping)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인도네시아에 제2 본부를 설치하고 석 달 안에 'e-헬스케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그랩은 2012년에 사업을 시작, 작년 3월 세계적 승차 공유업체인 우버(Uber)의 동남아 사업을 인수하면서 동남아 1위 업체로 우뚝 섰다.

그랩은 올 초 소프트뱅크비전펀드 14억6천만 달러(1조7천억원)를 투자받는 등 2014년부터 계속해서 소프트뱅크의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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