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현대차, 까라왕에 신설 공장부지 확보" 루훗 해양조정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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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까라왕에 신설 공장부지 확보" 루훗 해양조정장관

기사입력 2019.07.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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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57f09f6d263883989a54d5ff1383800_2IVdKPZpsjy8DsOmKoX5mcZZ.jpg▲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투자가 확정되면, 현지에서 생산될 것으로 점처지는 SUV 차량 코나(Kona) 전기차. [사진: 위키피디아]
 
루훗 조정장관 "올해 11월 한국서 현대차 인도네시아 투자계약 서명할 것"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까라왕 지역에 전기차를 생산할 공장 부지를 확보했다고 26일 루훗 빤자힛딴 인도네시아 해양조정장관이 밝혔다.

뗌뽀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루훗 조정장관은 "현대차가 까라왕에 공장 부지를 확보했고 공장 설립을 위해 약 10억 달러(약 14조 루피아)를 투자할 것"이라며 "오는 11월 한국에서 (투자계약과 관련해)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훗 장관에 따르면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ㆍ아세안 특별 정상회담에 맞춰 문재인 대통령과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투자와 관련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현대차 공장 착공 일자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루훗 장관은 이어 "현대차가 까라왕 지역뿐 아니라 중부자바주에 공장 건설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전기자동차용 리튬 배터리 공급을 위해 한국기업 LG가 중국 전지제조사 CATL과 협력하는 방안을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db62e730d69389d064077053270bf9d_Yh2DZBkeSfnBE.jpg▲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왼쪽)이 인도네시아 조꼬위 대통령과 25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7.25 [현대자동차 제공]
 
이와 관련해 지난 25일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조꼬위 대통령과 면담하자,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공장 건설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다만,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지 완성차 공장 건설과 관련해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021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현지공장 건립 등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생산 차종은 최근 자동차 시장 대세로 자리 매김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와 MPV(다목적차)와 승용차 제품군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의 원재료인 니켈 라테라이트 광석이 풍부한 중부술라웨시주 모로왈리 지역에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연간 판매되는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을 2025년까지 20%(약 40만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은 도요타, 다이하쓰, 혼다, 미쓰비시, 스즈키 등 5개 일본 자동차 기업이 석권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에는 이들 5개 기업의 신차판매 기준 시장점유율이 91.3%에 이르기도 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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