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내년 아세안에 '금융협력센터' 설립 추진…"신남방 동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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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세안에 '금융협력센터' 설립 추진…"신남방 동맥"

설립 장소로는 방콕·자카르타 등 검토
기사입력 2019.05.2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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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가 내년 태국 방콕이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한·아시아 금융협력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남방특위는 21일 오전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신남방특위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국 금융연구원이 금융협력센터 설립 방안에 대한 연구 중간결과를 보고했다"고 전했다.

연구원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의 금융제도·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고 한국 금융업계의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협력센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남방특위 간담회에서 기념촬영 하는 참석자들

 21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남방특위 제2차 금융권 간담회'에서 주형철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앞줄 오른쪽 다섯 번 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5.21

금융협력센터의 형태로는 정부 소속 독립기관이나 아세안 사무국 국제기구, 주아세안대표부 부속기관 등 다양한 형태를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고, 설립 장소는 지리·교통을 고려해 방콕이나 자카르타 등을 최적지로 꼽았다.

신남방특위는 "2020년까지 금융협력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관계부처와 연구기관, 금융기관의 협업을 추진하겠다"며 "이 센터는 신남방으로 가는 동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형철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월 19일 국무회의에서 '평화·번영의 한반도와 신경제지도는 신남방정책·신북방정책과 함께 완성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문 대통령의 올해 첫 순방지도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였다"고 설명했다.

주 위원장은 "그만큼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에 대한 관심과 의지는 확고하다"며 "유관기관, 공공기관, 금융기관들도 아세안 국가들과의 금융 협력에 힘을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책기관에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권평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김학수 금융결제원 원장, 신현준 신용정보원 원장, 강호 보험개발원 원장, 김건열 산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민간기관에서도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정성인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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