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요노, 유엔 재해경감 챔피언 수상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이 취임 2개월 만인 2004년 12월 쓰나미가 인도네시아를 휩쓴 이후 재난 위험 경감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재난 예방에 힘써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유엔이 수여하는 첫번째 '재해경감 세계 챔피언' 상을 받았다.
19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동아시아 정상회의(ESA)가 열린 발리 누사두아에서 유도요노 대통령에게 유엔 재해경감 국제전략(UNISDR) 사무국이 선정한 초대 재해경감 챔피언 상을 공식 수여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재난이 발생했을 때 구조와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노력해준 인도네시아 국민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며, 이 상을 국민 대신 받는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