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찰, 이슬람기숙학교 시위대에 발포..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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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슬람기숙학교 시위대에 발포.. 3명 부상

기사입력 2011.07.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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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슬람기숙학교 시위대에 발포.. 3명 부상

인도네시아 동부 숨바와섬 비마 지역에서 13일 낮 치안병력이 우마르 빈 카탑 이슬람기숙학교를 포위하고 학생 및 지역주민들과 사흘 째 대치를 기어가던 중, 기숙학교 학생들이 경찰에 돌을 던지자, 경찰이 기숙학교 학생들에게 대응사격을 해 3명이 부상했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 학교에서 수제폭탄이 폭발해 테러용의자로 추정되는 이 학교 직원 1명이 사망했다.

이후 경찰이 사고를 조사하기 위해 학교로 들어가고자 했으나 학생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지역주민들까지 가세해 경찰의 진입을 막으면서 양측의 대치상황이 13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이 지역에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현지 전투경찰뿐만 아니라 경찰 대테러작전 전담부대인 Densus 88와 인도네시아 군(TNI) 병력까지 지원받아 학교를 포위했다.

학교 안에는 각목과 칼 등으로 무장한 학생 45명을 포함해 교사들과 다수의 정체불명의 지지자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똔 바흐룰 알람 국립경찰청 대변인은 학생들이 경찰에 돌을 던져 현지 경찰서장과 보좌관이 경상을 입었고, 맞대응에 나선 경찰의 발포로 3명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지 경찰 측은 비폭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경찰청 발표와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서부누사뜽가라 지방경찰청 대변인 수까르만 후세인은 13일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언론에 말했다. 

이 학교는 인도네시아 테러리스트들의 정신적 지도자로 알려진 아부 바까르 바아시르가 설립한 무장이슬람단체 제마 안샤룻 또힛(JAT)와 관련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 폭탄폭발로 사망한 교사는 필리핀에서 폭탄제조법을 배워와 학생들에게 이를 가르쳤다. 경찰은 폭탄폭발사건과 관련해 이 학교 학생 11명을 조사했으나, 모두가 자신들은 평범한 10대일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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