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RCEP 정상회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 인구의 절반, 세계 경제(GDP)의 3분의 1을 아우르는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25차 공식협상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정일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한 정부 대표단 75명이 협상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협상국들은 작년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RCEP 협상이 최종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고, 올해 최종 타결하겠다는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산업부는 올해 첫 협상인 이번 협상이 연내 타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각국은 상품, 서비스, 투자 등 시장접근 분야와 원산지, 통관, 지재권 등 규범 분야에서 이견을 좁히기 위한 논의에 집중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각국의 입장을 면밀히 파악하고 우리 국익을 최대화하면서 연내 타결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