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신년사] 양영연 한인회장 "한인 모두를 아우르는 한인회"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신년사] 양영연 한인회장 "한인 모두를 아우르는 한인회"

기사입력 2019.01.01 03:59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양영현 한인회장.jpg
 
사랑하는 한인 가족 여러분,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동포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새로운 희망으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대내외적으로 굵직한 행사가 많았고 인도네시아에는 큰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만 모두가 힘을 모으고 각자의 자리에서 그 역할을 잘 수행하여 잘 감당하며 극복해왔습니다.

인도네시아 속의 우리 한인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넓은 스펙트럼을 보이며 큰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제 인도네시아 한인사회는 첫 이주세대에서 다음세대로 이어지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층은 물론 경영2세대 및 여성들도 한인사회의 중심축으로 합류하여 한인사회의 정서를 공유하고, 화합의 주체로, 한인사회는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디나 마찬가지이지만 조직이나 단체는 서로 경쟁하기보다는 서로가 하나라는 생각으로 협력하여야 합니다.
나와 상대의 의견이 다를지라도 대화로 그 간격을 좁히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서로에 대한 열린 마음으로 상대와 협력하고 양보해야 합니다.

한인사회가 그동안 걸어 온 경로도 무시할 수 없으며 여러 사람과 뜻을 함께하며 전통과 주어진 현실의 조건 속에 목표를 위해 실천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 속의 사람들과 정서와 이해를 충분히 담아내야 하기에 인정과 존중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며 한인 모두를 아우르는 한인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는 수고스럽지만 희망의 씨를 뿌리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름다운 꽃은 정성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물며 열매는 더 먼 나중의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씨앗과 꽃과 열매의 인연 속 어디쯤에 놓여있습니다. 
옛날의 미래가 지금의 우리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인회는 앞으로도 씨를 뿌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한인사회에 봉사할 것입니다.
동포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19년에도 동포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기쁨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재인도네시아한인회 회장 양영연


<저작권자ⓒ데일리인도네시아 & www.dailyindonesia.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기사제보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회원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