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비빔밥, 양곤 4,300원 가장 싸…. 빈 21,800원 최고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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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양곤 4,300원 가장 싸…. 빈 21,800원 최고 비싸

기사입력 2018.10.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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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가격.jpg▲ 전 세계 43개 도시 한식 가격 조사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제공]
 
세계한인언론인협회, 43개 도시 한식가격 조사…유럽 비싸고 아시아 저렴

한국의 일반 식당에서 7,000∼8,000원하는 비빔밥이 미얀마 경제·문화 수도인 양곤에서 4,300원에 불과하지만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는 5배 가량인 21,800원이며, 인도네시아는 8,000원이다.

또 양곤의 김치찌개 값은 4,300원인데 비해 프랑스 파리는 21,930원이며, 인도네시아는 7,000원이다. 

세계 각국에서 우리말 매체를 운영하는 언론인들의 모임인 세계한인언론인협회(회장 전용창·세언협)는 회원사를 통해 24개국 43개 도시의 한식의 평균 가격을 조사해 지난 15일 발표했다.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비빔밥, 물냉면 등 4가지의 가격을 현지 화폐나 미국 달러화로 조사해 한국 원화(10월 10일 기준)로 환산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치찌개가 가장 비싼 5개 지역은 파리(21,930원), 스페인 마드리드(20,640원), 프랑크푸르트(18,060원)와 오스트리아 빈(17,930원), 미국 보스턴(16,500원) 등이다. 

반면, 가격이 싼 4개 지역은 모두 아시아에 있다. 김치찌개는 양곤(4,300원), 중국 상하이(5,650원), 필리핀 마닐라(6,300원), 베트남 호찌민(6,000원) 순이다.

비빔밥 가격 상위 3곳은 빈(21,800원), 파리(19,350원), 마드리드(18,700원) 순이며 하위 3곳은 양곤(4,300원), 상하이(5,550원), 마닐라(6,000원) 순이다.

물냉면도 최저 4,440원(상하이)에서 최고 20,640원(파리)까지 가격 차이가 컸다.

아시아권에서는 홍콩(12,000원)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9,000원 이하에 4가지 메뉴 중 하나를 즐길 수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10,000원 이상은 가져야 메뉴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호주 멜버른은 16,040원이 있어야 가능하다.

김인구 세언협 편집위원장은 "'빅맥지수'처럼 그 지역의 물가를 간접적으로 비교해 보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며 "국내 식당처럼 같은 나라, 같은 도시 안에서도 식당 위치에 따라 가격이 달랐고, 고급식당과 분식집의 가격도 차이가 있었기에 지역 사정에 맞춰 중간 정도의 가격을 기준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한식가격 2.jpg▲ 전 세계 43개 도시 한식 가격 조사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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