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려 원장이 지난 9월 4일 UNJ에서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통과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진려 하나어학원 원장이 국립 자카르타교육대학교(UNJ)에서 우수한 성적(cum laude)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협력교수인 박 원장은 이 대학에서 3년간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외국인을 위한 인도네시아어 교육에 있어서의 문화중심 커리큘럼 모델'(Model Kurikulum Pembelajaran Bahasa Indonesia Bagi Penutur Asing Berbasis Budaya)을 제목으로 한 연구논문으로 언어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교수는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전공의 커리큘럼이 지난 30년 간 사용됐지만 평가와 개정 작업이 없었다고 말하고, 기존 커리큘럼으로 공부한 재학생, 동문 및 강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와 20년 이상 인도네시아어를 직접 교육한 경험 및 대학원 연구를 종합해 새 커리큘럼을 제시했다.
UNJ 논문 심사 교수단은 박 교수의 박사논문인 신규 커리큘럼이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어 학과 과정에 적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박 교수는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인도네시아어를 전공하고 국립 가자마다대학교(UGM)에서 문학석사,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UI)에서 문학박사 과정 수료 후, UNJ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9월 4일 한국인과 인도네시아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공개 논문심사에서 박 교수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인도네시아어 교육발전과 관계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데일리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