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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재외선관위장회의 개최

기사입력 2011.11.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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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0여개국 재외선거관리위원장회의 개최 

- 7~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서 모여 선거중립•공정관리 강조 

재외동포신문 / 오재범 기자 

재외선거를 관리하는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회의가 사상 처음으로 열려 ‘엄정중립, 공정관리’를 다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회의에 세계 80여개국 13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운영방법과 선거절차사무 전반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또 재외
투표소에서 기계장치를 이용한 투표용지 작성 교부방법 실습도 가졌다.

이종우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재외선거는 국내와 다른 상황에 놓여있어 어떤 돌발변수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초대 재외선관위원장으로, 공관과 현지언론 등 지역사회와 원만한 관계를 맺은 가운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이 사무총장은 “도입되는 재외선거는 중단될 수 없기 때문에, 이 자리에 모인 초대 위원장들이 성공적인 선거관리를 해주셔야 한다”며 “기회가 되면 내년에는 선거 실무자를 불러서 종합적인 연수를 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열린 ‘재외선거 현안 토의 자리’에서 정훈교 재외선거기획관 역시 “혹시 공관장, 공관직원들이 선거에 개입하면 단호히(개입할 수 없도록) 거부해야 하지만, 선거 때문에 관계가 소원해지면 안 된다”며 혹시 있을지 모를 충돌을 경계했다.

이번 회의 참가자들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었지만 선거 진행실무에 대한 이해가 쉽지는 않은 듯 했다. 이재승 상하이위원장은 “열심히 배운 것을 돌아가서 설명해 줄 예정이지만, (내가)설명해 주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기에 돌아가서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 재외선거위원장 자격으로 참가한 사람들은 대부분 전현직 한인회장, 단체장, 한인언론사 대표 등 지역 동포사회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다. 이들은 이번 회의기간 동안 자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서로 정보교류를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한편, 2012년 국회의원선거를 위한 국외부재자신고 및 재외선거인등록신청이 오는 13일부터 2012년 2월 11일까지 90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현지사회에서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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