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인도네시아 자료사진] 2017년 2월 15일 전국 규모 지방선거가 열렸다. 사진은 자카르타 외곽 한 투표소 모습.
인도네시아 정부가 오는 6월 27일(수) 전국 규모의 지방자치단체장 투표일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했다.
25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위란또 정치안보조정장관은 이날 일부 지역에서 동시에 열리는 지방선거일인 6월 27일은 법정공휴일이라고 확인하면서, 이와 관련해 조만간 대통령령이 발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6·27 지방선거는 17개 주와 39개 시, 115개 군 등 총 171개 지역에서 열린다.
특히, 여권과 야권은 유권자가 많은 서부자바주와 중부자바주, 동부자바주, 북부수마트라주 등 4개 지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5년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인구는 서부자바주 4,379만명, 중부자바주 3,555만명, 동부자바주 4,200만명, 북부수마트라주 1,393만명 등이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2015년 12월에 처음 전국 규모 지방선거에 이어, 2017년 2월에 두 번째 전국 규모 지방선거를 실시했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대통령의 집권기인 2005년에 지방정부 수장을 주민들의 직접 선거로 뽑는 직선제를 시작해, 각 지역별로 지방선거를 실시해 왔다.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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