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편집인리포트] “뜨거워지는 정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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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인리포트] “뜨거워지는 정치권”

기사입력 2018.01.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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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위 2.jpg▲ 지난 8일 조꼬위 대통령이 동부누사뜽가라 오지마을 방문, 주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조꼬위 대통령 공식 페이스북] 
 
<편집자주> 2018년 새해를 맞아 데일리인도네시아 뉴스콘텐츠를 개편합니다. ‘편집인 리포트’ 코너를 운영해 지난 한 주간 있었던 소식을 정리함으로써 지엽적인 문제에 매몰되지 않고 전체를 조망합니다. 소셜 미디어 등 뉴미디어의 세계 속에서도 데일리인도네시아에서만 볼 수 있는 통찰과 시각을 갖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인도네시아 정치권의 관심이 오는 6월 27일 지방선거에 쏠리고 있다. 여권과 야권은 지난 10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6·27 지방선거가 내년 4월 17일 동시에 치러지는 대선·총선에 앞서 열리는 전초전이라는 점에서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여권과 야권은 유권자가 많은 서부자바와 중부자바, 동부자바, 북부수마트라 등 4개 지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 단위 자치단체 중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부자바주다. 수도권을 대표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높은 만큼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이슬람 원리주의가 세력을 확장하면서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해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와 같이 종족·종교·혈족·계층(SARA) 간 마찰과 갈등이 그 어느 때보다 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치안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리주의 이슬람단체 연합이슬람신자포럼(FUI)은 아역배우 출신 조슈아 수헤르만 씨를 이슬람 신성모독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일명 아혹) 자카르타 전 주지사 신성모독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 조슈아 씨는 최근 소셜미디어 동영상을 통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지금은 활동하지 않는 걸그룹 멤버인) 아니사(무슬림)가 첼리(비무슬림)보다 인기가 더 좋다. 그러니깐 체(첼리) 이슬람이라니깐! 주류는 이슬람이야”라고 말해,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대통령은 지난 연초부터 오지를 방문하는 서민행보를 이어갔다. 조꼬위 대통령은 8일 인도네시아 최남단인 동부누사뜽가라 주 로떼(Rote) 섬을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방문, 주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조꼬위 대통령은 이 오지 마을에 저수지 등 부족한 인프라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민들이 사는 현장을 불시에 방문한다는 의미의 자바어인 불루수깐(Bulusukan). 조꼬위 대통령의 불루수깐은 계속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국이 수주한 자카르타∼반둥 고속철(HSR) 사업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하고, 수도권 경전철(LRT)과 서부자바 주 빠띰반 항구와 관련된 부속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는 등 사회간접자본(SOC)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주요 관광지에서 아동 성착취와 관련, 최근 언론이 국제인권단체의 고발 내용을 보도한 직후 인도네시아의 7∼13살 소년들이 성인 여성과 성행위를 하는 동영상을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 아동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된 인도네시아 남여 7명은 작년 4월과 8월 서부자바 주 반둥의 호텔 두 곳에서 7살과 11살, 13살 소년 3명을 동원해 음란 영상 두 편을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영상은 러시아와 캐나다 소아성애자들의 주문을 받아 제작됐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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