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핑크퐁. [유튜브 동영상 캡처]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후렴구 “뚜루루 뚜루”와 상어입을 형상화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춤동작…..
이는 최근 인도네시아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있는 '핑크퐁 상어가족(영어 제목: PINKFONG Baby Shark, 이하 핑크퐁)' 동요다.
한국 콘텐츠기업 스마트스터디가 제작한 핑크퐁은 2015년 12월 선보인 한국의 국민동요로 최근 유튜브 누적 조회수 15억회를 돌파했고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핑크퐁은 전 세계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동물인 상어를 주인공으로 한 노래로 아기 상어부터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상어까지 온 가족이 등장한다는 점과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 핑크퐁을 리메이크해 만든 오픈마켓 쇼피 광고. [유튜브 동영상 캡처]
스마트스터디가 유튜브의 시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회수 중 87%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최대 시청 국가 1위는 미국 이어 인도네시아, 한국 순이다.
자카르타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한 30대 회사원은 “소셜미디어에서 핑크퐁 관련 영상을 쉽게 볼 수 있다”며 “다양한 유저들이 각기 개성 있는 콘셉트로 리메이크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마치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같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