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인도네시아, 2040년부터 고령사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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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040년부터 고령사회 진입

기사입력 2017.12.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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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 픽사베이
 
세계 인구 4위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젊은 인구구조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데는 그야말로 시간 문제다.  

인도네시아는 2040년부터 고령화 사회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제부터 고령사회에 대비해야 한다고 세계은행 보고서를 인용, 13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통상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현재 인도네시아 인구의 절반 가량이 30세 미만이다. 2016년 기준 28.6세가 인도네시아인의 평균 나이다.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 비율인 ‘노인부양비'는  2015년 기준 8.7명으로, 생산가능인구 11.4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셈이다.

한국의 경우,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 비율인 ‘노인부양비'는 2015년 기준 19.6명으로, 생산가능인구 5.1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셈이다.

최신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인구 구성비를 기초로 세계적으로 생산성이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상대적으로 고령화 영향이 늦게 나타날 국가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는 2050년이 노인 1명당 생산가능인구는 4.3명 비율이 된다. 말그대로 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일본은 2050년이 되면 노인 1명당 생산인구 1.3명 비율이 된다. 일본, 이탈리아, 포르투갈, 네덜란드, 독일, 핀란드 등 나라들은 이미 고령화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했고, 이런 상황이 2050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고령인구 비율이 낮은 국가는 멕시코,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이다.   

생산연령대 인구 비율이 높으면 국가 차원에서 생산력이 상승해 경제 성장에 큰 모멘텀이 되는 만큼 ‘인구 보너스’라 부른다. 하지만 인도네시아가 생산연령대 인구를 교육해 충분한 기술을 습득하게 하고 또 충분한 일자리를 만들지 못한다면, 현재 인구 구성비가 보너스가 아니라 재앙이 될 수도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고령화에 대비할 적기를 맞이했다. 세계은행은 2040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고령화가 시작되고 이에 따라 노동자 감소, 저축률 감소, 경제성장 둔화, 노인 빈곤 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하고, 연금제도 개혁 등 고령화에 대비하라고 인도네시아 정부에 조언했다.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국가(노인 1인당 생산인구 비율)

국가

1975

2015

2050

일본

7.9

2.2

1.3

이탈리아

4.6

2.6

1.4

핀란드

5.5

2.9

2.1

독일

3.8

2.9

1.7

포르투갈

5.1

2.9

1.4


고령인구 비율이 낮은 국가(노인 1인당 생산인구 비율)

국가

1975

2015

2050

멕시코

10.5

8.7

3.1

인도

13.2

10.0

4.5

남아프리카공화국

12.3

11.1

5.6

인도네시아

12.6

11.4

4.3

사우디아라비아

13.2

20.8

3.7

자료출처: OE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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