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아세안과 수출입 다변화로 사드갈등 후유증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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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과 수출입 다변화로 사드갈등 후유증 극복해야"

기사입력 2017.10.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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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jpg▲ 30일 오후 평택 마린센터에서 열린 평택항 경제발전 방안 정책토론회에 앞서 토론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연합뉴스]
 
평택 마린센터서 평당항 경제발전 정책토론회 개최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인접한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이 사드 갈등에 따른 중국과의 경제교류 경색에 대처하려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을 적극 활용하는 수출입 다변화를 이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마린센터에서 열린 '평당항 경제발전 방안 정책 토론회'에서 박기철 평택대 교수는 '사드문제 극복을 위한 China + A 대응전략'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2010∼2019년 평균 경제성장률이 5.5%로 세계경제성장률 3.7%를 크게 상회하는 아세안경제공동체를 중국의 대안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세안경제공동체는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1990년 3천755억 달러에서 2016년 2조5천555억 달러로, 무역액 기준으로 1990년 3천966억 달러에서 2015년 2조2천535억 달러로 각각 증가했다.

한국과 아세안의 무역 규모는 1990년∼2016년 연평균 9.9% 증가해 109억 달러에서 1천188억 달러로 늘었다.

반면 중국은 최근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거치면서 시진핑의 권력이 더욱 강화됨에 따라 시진핑이 강조하는' 중국의 꿈'과 '일대일로'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한국이 중국에서 가공무역을 하던 황금기는 빠르게 지나고 있다고 박 교수는 지적했다.

이에 따라 평당항은 중국의 변화에 맞춰 고부가가치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경쟁속의 협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중국 정부가 육성하는 내수 소비촉진을 정확히 예측한 비즈니스 모델로 새롭게 디자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최근 3년 전부터 평당항에서 베트남 하이퐁·호찌민, 태국 방콕·람차방 항로를 신규 개설했고, 인도와 일본 항로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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