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꼬위 대통령이 5일 인도네시아 창군 기념식 행사장으로 향하는 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자, 도보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출처: 조꼬위 대통령 공식 페이스북 계정)
제72주년 인도네시아 군창설 기념식이 열린 지난 5일 반뜬주 찔레곤으로 향하는 도로의 교통체증이 극심하자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이 도보로 40분간 이동했다.
이날 조꼬위 대통령은 창군 기념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수행원들과 함께 찔레곤 부두로 향하던 중, 오전 8시께 행사장까지 3km 남은 지점에서 공식 행사시작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승용차에서 내려 행사장까지 걸어갔다.
이날 교통정체는 창군 기념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의 차량이 몰리면서 인근 도로는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붉은 넥타이에 짙은 감색 정장을 입을 조꼬위 대통령은 행사장까지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거리에 나온 주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으며, 주민들은 박수와 환호성을 지르며 화답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며 조꼬위 대통령은 행사시작 전인 8시 40분께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창군 행사는 사상 처음으로 항구에서 개최, 인도네시아군의 전략 무기를 대거 공개하고 육군 특전사 집단 강하와 공군 특수비행팀 비행, 해군 전술 기동 등 시범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