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50주년 기념 퍼레이드가 오는 27일(일) 자카르타 중심가인 탐린 거리에서 열린다.
인도네시아 외교부 아세안협력국 조세 따바레스 국장은 24일 아세안 사무국이 있는 자카르타를 동남아시아의 외교 수도로서 자리매김하게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퍼레이드는 동남아시아국가들이 연대하는 지역블록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세안 회원국들에게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행사다.
아세안 퍼레이드로 인해 일요일에 자카르타 중부 모나스부터 탐린 거리와 호텔인도네시아(HI) 앞 분수대까지 자동차 운행을 통제하는 '자동차 없는 날'(car-free)을 시행한다.
아르만타 나시르 외교부 대변인은 “다양한 아세안 문화를 보여주고 회원국 간 연대의식을 고양하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아세안은 1967년 8월 8일에 태국 방콕에서 설립된 지역공동체로 출발, 현재 세계에서 6번째로 큰 경제공동체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