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 로봇기사 서비스 국내 첫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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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 로봇기사 서비스 국내 첫 가동

기사입력 2017.08.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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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기자.jpg▲ 연합뉴스 로봇기자 1호 '사커봇' 첫 화면 [연합뉴스 사커봇 홈페이지 캡처]
 
로봇 알고리즘 '사커봇' 개발…영국 EPL 전 경기 속보 제공 
로봇기자가 데이터 수집·분석해 경기종료 즉시 기사 송고 

24시간 365일 쉬지 않고, 지치지도 않고, 잠들지도 않는 '로봇기자'가 마침내 국내 언론 취재 현장에 투입된다.

연합뉴스는 14일 축구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전 경기를 로봇 알고리즘을 통해 기사를 자동 작성하는 '사커봇' 서비스를 공개했다. 

사커봇은 12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7-2018 시즌 아스널과 레스터시티 간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 경기 속보기사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알고리즘 기술이 차세대 미디어 환경으로 떠오른 가운데 국내 언론이 본격적으로 로봇 알고리즘을 활용한 기사를 본격적으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취재 대상은 프리미어리그 2017-2018 정규시즌에 치러지는 380번의 전체 경기다. 앞서 '사커봇'은 2016-2017 시즌 전 경기 기사 380건(20개팀, 38라운드)을 대상으로 자동 기사생성 테스트를 마치고 시험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용자는 연합뉴스 홈페이지(www.yna.co.kr) 사커봇 코너 또는 사커봇 페이지(soccerbot.yna.co.kr)에 직접 방문하면 경기가 끝난 직후부터 로봇이 쓴 기사를 볼 수 있다. 시즌 개막 후 사커봇을 가동한 결과 경기종료 후 기사 작성을 시작해 웹사이트에 게재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1~2초 정도였다.

사커봇 알고리즘은 기사작성 과정에서 경기 진행 상황, 최종 결과 등을 파악해 적절한 문장을 사용함으로써 사람이 쓴 것 같은 완성도 높은 기사를 생성한다. 자연스러운 기사작성을 위해 현직 기자들이 작성한 기사 데이터베이스와 기사작성 스타일을 활용한다.

이 밖에도 기자 작성에 필요한 경기 데이터를 최대 5곳에서 수집해 대조함으로써 기사 팩트 오류를 예방하게 된다. 

기사생성 최종 단계에서는 어휘 치환 및 검증 기능을 거쳐 잘못되거나 어색한 표현, 예측 불가능한 오류 등을 교정한다.

연합뉴스는 사커봇 개발에 이어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경기속보를 자동 제작하는 '올림픽뉴스봇'(가칭)을 가동할 계획이다. 또 뉴스 자동화 및 지능화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ㆍ개발을 통해 AI 저널리즘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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