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여성전용 오젝 공유서비스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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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 오젝 공유서비스 인기몰이

기사입력 2016.01.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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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전용 오토바이택시 공유서비스 '레이디젝'(Ladyjek) 앱 캡처.

인도네시아에서 여성이 운전하고 여성 승객만 태우는 신종 오토바이 공유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성 전용 오토바이택시 서비스는 여성으로선 신체접촉을 피할 수 없는 남성 운전자의 오토바이택시(일명 오젝, Ojek)나 소매치기와 성추행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시내버스보다 안전해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젝은 인도네시아에서 대표적인 단거리 대중교통 수단으로, 합법적으로 승객을 나른다.

여기에 스마트폰 앱을 접목한 여성전용 오젝인 레이디젝(Ladyjek)과 고젝(Gojek) 등 새로운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서비스 업체가 등장했다.

고젝과 레이디젝이 호평을 받자 한걸음 더 나아가 히잡을 쓴 여성기사가 운전하는 오젝 샤리(Ojek Syari)가 나왔고 이를 모방한 유사 업체들도 잇따라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레이디젝 설립자 브라이언 물야디 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에 출범한 레이디젝은 현재 모바일앱 다운로드 수가 5만회를 기록했고, 여성 오젝기사로 주부와 학생 등 2천400명을 확보했다. 현재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고 수도권으로 영업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 고젝(Gojek)을 시작으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오토바이 공유서비스기업 수십 개가 등장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기존 대중교통과 운송업계를 흔들기 시작했다.

선두업체인 고젝의 경우 이 회사 소속 운전기사가 자카르타를 비롯한 수도권에 10만 명, 인도네시아 10대 주요 도시에 총 20만 명이 대기하고 있다.

고젝은 여객운송, 택배, 음식배달, 장보기, 청소, 미용,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트럭을 이용한 이사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고젝 등 스마트폰을 이용한 오토바이 공유서비스가 인도네시아에서 빠르게 확산된 데는 오토바이 택시인 오젝이 대중교통 수단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어서 O2O 서비스를 위한 토대가 이미 갖춰져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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