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족자 대학 축제서 인기 끈 한국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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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자 대학 축제서 인기 끈 한국음식

기사입력 2015.11.0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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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자카르타 소재 사나따 다르마 대학교의 문화 축제 'RUNDOWN CULTURE FEST 8'의 일환으로 지난달 31일 한국 음식 페스티벌이 열렸다. 족자한인회(회장 박병엽)와 사나따 다르마 대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 사진: 김은숙 족자카르타 한글학교 교장  

족자카르타(족자)는 요즈음 타는 듯 한 적도의 더위에 지칠 것 같습니다만 이 더위에 사나따 다르마(Snata Dharma) 가톨릭 대학교에서 시월의 마지막 날 한국 음식을 알렸다.

영문학과와 교육학과를 두루 갖춘 대학인 사나따 다르마 대학교의 문화 축제 'RUNDOWN CULTURE FEST 8'의 일환으로 한국 음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족자 한인회 박병엽 회장과 조용재 총무을 비롯해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모으고,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의 후원을 받아서 지난달 31일에 행사를 진행했다. 

족자 한인들은 해마나 한국을 알리는 행사를 치르고 있는데, 올해는 찾아가는 한국문화 행사라는 기획에 따라 사나따 다르마 대학교 문화 페스티벌에 한 코너로 참여했다. 

사나따 다르마 대학교에서 한국음식 페스티벌이 열린 이유는 이 학교에 한국어학원이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4시부터 한국과 태국 음식 만들기 시범을 시작으로 일본,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스코틀랜드, 우즈베키스탄에 이르기까지 각 나라별 학생들과 관계된 분들이 음식 만들기 시범을 보였다.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산 양념을 사용해 불고기 만들기 시범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한국음식을 대표하는 불고기, 떡볶이, 해물파전, 찰떡, 배추김치, 청경채 김치, 붕어빵 등 다양한 음식을 풍성하게 준비해서 천여 장의 종이접시와 비닐봉지가 동이 날 때까지 음식을 나누었다. 

행사를 마친 후 세 가지 면에서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 

첫째, 사나따 다르마 대학교 측이 모든 진행과 홍보를 도맡아서 쉽게 널리 알릴 수 있었다. 예년 행사 때는 한인들이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부터 팸플릿 제작까지 직접 하다 보니 일이 너무 많아져 일손과 시간이 부족했다.  

둘째, 음식을 풍성하게 장만하고도 많은 비용을 절약해 모은 돈을 한국어학당 발전기금으로 담당 교수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셋째, 그야말로 학교에서 하는 행사여서 지난해 행사보다 많은 대학생들과 교수들 그 외 사나따 다르마 어학원에 다니는 외국인들과 그들의 친구까지 다양한 사람들에게 한국음식을 알릴 수 있었다.  

이번 축제에서는 각 나라 별로 음식을 준비해 저렴하게 팔거나 무료로 시식하게 했는데, 단연코 한국음식이 양이나 종류 면에서 제일 많았고, 관객들의 반응도 좋아서 한국음식 코너는 끝나는 시간까지 장사진을 이루며 파전과 붕어빵을 굽는 손이 부족할 정도로 바빴다. 

이 행사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족자한인회 임원들과 족자 문화원 회원들 그리고 아낌없는 봉사를 해주신 유학생들까지 정말 수고들 많았다. 

그 외 모든 한인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찾아가는 한국 문화 행사가 모든 면에서 짱이었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우리나라 한인 분들 파이팅입니다.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끝> 

▲ 족자카르타 소재 사나따 다르마 대학교의 문화 축제 'RUNDOWN CULTURE FEST 8'의 일환으로 지난달 31일 한국 음식 페스티벌이 열렸다. 한인 봉사자들이 음식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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