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김관용 지사, UGM 명예박사 학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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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 UGM 명예박사 학위 받아

기사입력 2015.09.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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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국립 가자마다대학교가 1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에게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김 지사가 명예 박사학위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손꼽히는 명문대학인 국립 가자마다대학교(UGM)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꼬 위도도 대통령 등 많은 국가지도자를 배출한 UGM은 1일 김 지사가 새마을운동을 유엔과 함께 공공정책에 도입, 가난과 빈곤을 퇴치하는 등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이바지했다며 명예 행정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UGM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는 스리 술탄 하멍꾸부워노 10세 족자카르타(족자) 주지사, 드위꼬리따 UGM 총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학위 수락연설에서 "오늘의 한국을 있게 한 원동력인 근면·자조·협동을 기본으로 한 새마을운동 정신과 인도네시아의 근면·협동 정신인 '고똥 로용(Gotong Royong)을 융합해 양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족자지역 마을영농 공동체 육성, 농민사관학교를 통한 전문 CEO양성 등 농촌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모델로 한국의 우수농산물인 인삼, 딸기 등을 인도네시아 농가에 보급하는 데 노력해왔다.

드위꼬리따 UGM 총장은 "과거에는 독립을 위해 총칼로 싸웠지만 21세기에는 내부적으로 빈곤 퇴치, 대외적으로 경제적 식민지 극복을 위해 싸워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빈곤을 퇴치하고 산업국가로 발전한 한국을 주목하게 됐고, 새마을운동을 통해 그 역할을 담당한 김 지사에게 명예박사를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UGM 개교 이래 23번째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49년 인도네시아 최초의 대학으로 문을 연 UGM은 앞서 수카르노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 푸미폰 태국 국왕, 시아누크 캄보디아 국왕 등 22명의 인사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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