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자카르타에서 합창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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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에서 합창을 즐기자

기사입력 2015.06.04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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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인도네시아] 문화의 불모지라 불리던 자카르타에 최근 전시회, 음악회, 뮤지컬 등 다양한 행사가 부쩍 늘어난 가운데, 합창공연 3건이 5월 마지막 주부터 6월 둘째 주까지 이어져 한인들의 귀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진 세 개의 합창단이 비슷한 시기에 공연함으로써 의도하지 않은 합창축제가 됐다. 이 기회에 관객들은 어린이, 남성, 여성이 부르는 노래와 자카르타를 기반으로 한 합창단과 서울을 기반으로 한 합창단이 기획한 공연을 비교하면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자카르타한인어린이합창단’이 지난 5월 31일(일) 롯데 쇼핑 애비뉴에서 공연을 가졌다. 

자카르타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어린이들이 아름답고 맑은 목소리로 노래를 하고 엿장수 할아버지 퍼포먼스, 아카펠라, 태권도시범, 샤먼댄스, 리코더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연해 자카르타에 거주하는 한국인과 인도네시아인들로부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오는 7일(일)에는 ‘자카르타아버지앙상블’이 롯데 쇼핑 애비뉴 4층 아이스팰리스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창단 4년째인 자카르타아버지앙상블은 그 동안 자카르타에서 2회의 정기연주회와 다양한 초청공연을 통해 잘 알려진 단체로, 해를 거듭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자카르타아버지앙상블의 안영수 지휘자는 “삶의 현장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보통 아버지들이 함께 노래 부르며 만들어 가는 하모니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게 해주고 새롭고 매력적인 삶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공연을 안내했다.

14일(토)에는 한국에서 오는 ‘에이레네여성합창단’이 롯데 쇼핑 애비뉴 4층 아이스팰리스에서 공연한다. 

인도네시아 공연이 처음인 에이레네여성합창단은 잘 알려진 외국작곡가의 합창곡, 한국가곡, 한국가요 외에도 인도네시아 민요 붕아완 솔로, 다융 삼빤 등을 부를 예정이다.  

에이레네여성합창단의 문상국 지휘자는 “여성합창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화음과 영혼을 어루만지는 따스한 선율로 평안과 사랑을 전하겠습니다”라고 공연에 초대했다.


▲ 사진 왼쪽은 아버지앙상플의 공연 프로그램, 오른쪽은 에이레네여성합창단의 공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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