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이후 마시는 술은 간에 치명타”
이동균 선생의 ‘한방과 양방의 조화’ 열린강좌
한.인니문화연구원(이하 문화연구원)은 지난 17일 이동균 선생을 초빙, ‘한방과 양방의 조화’라는 주제의 첫 시간으로 ‘총론과 우울증 이겨내기’ 강의를 개최했다.
이날 강의는 새로 개원한 문화연구원 강의실에서 열렸다. 강사 이동균 씨는 정형외과 전문의로 한국의 주요 대학에 출강했으며 대체 의학자, 한방대학 침구학 등을 연구한 경력을 있다.
건강을 해쳐가며 업무에 몰두하는 바람에 필리핀에서 수년 동안 요양했던 50대 중반의 이 선생은 “한국 남성들이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벼랑 끝에 서게 된다”며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경험 등 실례를 들며 재미있게 강의를 진행한 강사는 “한의학 이론에 따르면 밤 11시 이후에 마시는 술(酒)은 독(毒)이 된다”며 “간이 해독작용을 하는 시간인 늦은 밤까지 마시는 술은 간과 담낭에 치명적인 만큼 오후 9시 정도에 술자리를 끝내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인에게 쉽게 나타나는 정신질환으로 우울증, 공황장애 등이 있다”며 “우울증은 자신의 이야기를 공감하며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한 명만 있어도 극단적인 상황으로 빠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생수를 이용해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줬다. 음양탕(陰陽湯) 예찬론자인 이 선생은 “머그컵에 찬물과 끊인 물을 반반씩 합친 음양탕을 아침에 마시면 건강에 이롭다”고 강력 추천했다.
이날 강의를 들은 안미경 씨는 "오늘 강의가 한국방송에서 하는 아침마당보다 재미있었다"며 "이동균 선생님의 시간이 허락하시면 강의를 더 듣고 싶다"고 강의 소감을 밝혔다.
이근석 씨는 "최근 한국에 다녀왔는데 한국은 여유가 없고 스트레스가 많아 보였다"며 "인도네시아 생활이 편안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가 끝나고 강사와 참석자들은 다과를 나누며 각자의 건강에 대한 질의응답을 하며 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강의는 오는 9월 24일(토) 오전 10시 문화연구원에서 ‘자가진단법’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