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국외대 송년회, 3대가 함께하는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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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송년회, 3대가 함께하는 음악회

기사입력 2014.12.09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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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대동문 송년회가 지난 6일 자카르타 롯데쇼핑 애비뉴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동문자녀들이 공연하고 있다.


70년대 학번부터 재학생까지, 부부동반 또는 자녀들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50세 이상 차이 나는 사람들이 동문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모여서 웃고 박수를 치며 하나가 됐다.


인도네시아에서 살고 있는 한국외대 동문들의 송년회가 6일 자카르타 롯데쇼핑 애비뉴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 1부는 동문 자녀들과 초청가수의 공연, 2부는 재학생들의 공연과 동문들의 인사로 구성됐다.


부담스러운 오프닝 연주임에도 불구하고 멋진 피아노 선율로 큰 감동을 준 정도훈, 자기 키만한 플룻을 들고 참 차분하게 연주해준 초등학교 3학년 공수현, 180cm의 키에 감미로운 목소리로 비틀즈의 'I will'을 노래해준 홍준기, 하얀 드레스를 예쁘게 차려 입고 베토벤의 피아노곡을 연주해준 초등학교 4학년 김가현. 멋진 가창력으로 무대를 사로잡은 초청가수 마골피(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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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연 재학생들의 'Mr.Chu' 특별공연과 마무리를 해준 임병식 동문 부부의시월에 어느 멋진 날에중창까지


송년회 초대의 글인 (만리길 이국땅에서 떠나와 있어도/ 스무살 내 청춘이 머물렀던 그곳을/ 가슴 설레이는 내 기억의 순간들을/ 같은 배경으로 간직한 사람들과 /함께 웃고 떠들 수 있는 연말의 하루 밤이 있으니/ 마음 든든하고 행복한/ 우리는 사람 부자입니다)를 가슴으로 느낀 시간이었다.  


한국외대는 수년 전부터 송년회의 내용과 형식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2년 전에는 동문가수인 유심초 초청 공연, 지난해에는 동문과 동문자녀 공연과 초청가수 태진아 공연 그리고 올해는 동문 자녀와 초청가수 공연에 동문 선배들의 인사와 덕담 등을 추가했다.


매년 동문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조정하고, 참여대상을 동문 부부에서 가족으로 확대하면서 참여하는 연령대가 넓어지고 참여자도 다양해졌으며, 전체적으로 모임의 분위기가 젊어졌다.
 
성예식 외대동문회 회장은 "인도네시아 한인사회가 확대됨에 따라 연령과 직업이 다양해지고 가족 중심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동문회 주최 행사도 이런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형식과 내용을 고민하고 있고 시행착오도 있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동문들의 참여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외대 동문 송년회가 6일 자카르타 롯데쇼핑애비뉴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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