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대사관, 경찰과 불법시위 대응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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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경찰과 불법시위 대응 공조

기사입력 2014.12.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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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운 고용노동관과 정진관 경찰영사는 4일 수도권을 관할하는 자카르타지방경찰청 정보보안국 수딴또 국장을 면담하고, 매년 최저임금 인상시기에 반복되는 시위로 인한 한국기업의 피해 상황과 우려를 전달했다.



고용노동관, 경찰영사 정보보안국장 면담


주인도네시아한국대사관(대사 조태영)이 자카르타지방경찰청에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한 위협시위(스위핑)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했다.


자카르타 인근 브까시와 땅그랑에 위치한 공단지역에서 지난달 20일과 21일에 노조들이 스위핑을 벌여 타의에 의해 조업을 중단하고 피해를 입을 기업들이 많았다.  


김용운 고용노동관과 정진관 경찰영사는 4일 수도권을 관할하는 자카르타지방경찰청 정보보안국 수딴또 국장을 면담하고, 매년 최저임금 인상시기에 반복되는 시위로 인한 한국기업의 피해 상황과 우려를 전달했다.


정보보안국은 정치, 노동, 시위, 중요 사건 등 치안관련 제반 사안을 총괄하는 부서다.


이에 대해 수딴또 국장은 시위가 발생하면 1차적으로 관할경찰서에서, 규모가 큰 경우 지방경찰청과 경찰청 인력이 투입된다고 밝히고, 합법적으로 시위할 권리가 노조에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노조가 브까시와 땅그랑에서 톨게이트를 막거나 조업을 방해하는 행동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지적하고, 경찰이 지난달 시위에 관련된 사람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인들은 지난달에 생산현장에서 스위핑이 벌어지는 상황에서도 경찰이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수딴또 국장은 향후 현장에서 경찰이 불법행위를 방치하면 자카르타지방경찰청 감찰부서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노조연맹(KSPI) 
등 노조연맹들이 연합해 오는 10() 열기로 한 최저임금 인상요구 및 유가인상 반대 시위 와 관련, 수딴또 국장은 현재 노조들이 연합해 자카르타와 수도권 공단지역에서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확인하고, 경찰이 노조관계자들을 호출해 간담회를 갖고 스위핑 등 불법행위를 하지 말도록 경고할 것이라고 대사관 측에 답했다.


한편, 수딴또 국장은 이날 면담에 배석한 정보보안국 과장급 간부들의 휴대폰 번호를 직접 알려주면서 향후 한국기업의 노동 관련 시위 등 문제가 있을 경우 바로 알려주시면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대사관은 향후에도 노동문제는 물론 일반사건, 사고의 예방 및 신속한 해결 등 우리 동포사회 및 한국기업의 안전을 위해 인도네시아 경찰당국과 긴밀히 협조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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