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서 모의 재외국민선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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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모의 투표는 중부자카르타 더 플라자(The Plaza)에 위치한 한국대사관 접견실에 마련된 임시 투표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됐다. 오후 4시30분 기준으로, 모의 재외국민선거를 신청한 국외부재자 총 51명의 가운데 35명이 투표해 68.6%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한국대사관의 설태선 재외선거관은 “인도네시아 거주 한인들은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수도권에 85%가 밀집되어 있어 미국과 중국 등 다른 국가에 비해 한인들이 투표하는데 용이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모의선거는 재외국민선거 관리시스템을 최종 점검하는데 역점을 두었다”며 “미흡한 점을 찾아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총선·대선에선 전 세계 161개 공관에 모두 재외투표소가 설치되지만, 이번 모의 재외국민선거에선 내전(리비아·코트디부아르), 치안 불안(예멘), 지진(일본 센다이)으로 인해 4개 공관이 빠졌다.
이번 모의선거에 참여하는 사람은 모두 5,487명이며 그중 4,711명이 국외부재자, 776명이 재외선거인 자격으로 투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