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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수의 문학산책 #25 뭉클 이사라 저녁이 쉽게 오... 강인수의 문학산책 #24 곱돌 강인수 양재동 꽃시장... [조연숙] 자카르타 한 [조연숙] 자카르타 한인의 공간, 꼼플렉과 쇼핑몰 그리고...
실시간 칼럼기사 詩鏡 - 은행을 털다 / 이원규2012/10/18 10:31 시경詩鏡 - 시가 있는 목요일 안녕하세요. 박정자입니다. 에구... 시인이 은행을 털었네요. 은행을 털다 / 이원규 돈벌이도 시원찮고 밑으로만 하락하는 세상이라고 손끝 맺고 기다릴 수는 없었다. 내일은 당장 이슬바심이라도 해서 무슨 짓이든 하기로 했다. 작당하여 1톤 트럭을 몰고 은행이나 털기로 했다. 마... K-book과 소설 덕혜옹주2012/10/12 08:03 글: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대표(dailyindonesia.co.kr)한국에는 케이팝(K-Pop)만 있나요? 소설 덕혜옹주의 내용은 실화인가와 허구인가요? 어느 부분이 실화고 어느 부분이 허구인가요? 참고할만한 역사책이 있나요? 내용이 이해가 안 가요? 한국말도 한국문화도 낯설어요. 한국사람들은 민족주의가 강한 것 같아요?... 詩鏡 - 뒷집 / 이정록2012/10/11 08:16 시경詩鏡 - 시가 있는 목요일 안녕하세요. 박정자입니다. 무릎이 아파 힘겨워하던 어느 노인이 말씀하시더군요. “기계도 이 정도 돌렸으면 진작 고장 났을 텐데 이렇게 버텨주는 게 고맙지... ”칭찬과 진심어린 감사를 자신의 몸에게 해주시던 그 분의 미소는 푸념이 아니라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오늘의 시인 ... ‘누산따라에서 한반도까지’ 음악회를 마치고.2012/10/04 08:51 한*인니문화연구원 개원 1주년 기념음악회 (2012년9월16일/ 에라스무스 홀) 글: 채인숙 방송작가/연구원 팀장선생님께…아름다운 음악회였습니다. 연주를 하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거나, 혹은 관객이 되어 이 모든 것을 그저 즐기기만 하더라도… 어느 누구도, 어느 한 순간도, 아름답지 않은 순간은 없었... 詩鏡 - 백동전 한 닢 / 조병록2012/10/04 07:52 시경詩鏡 - 시가 있는 목요일안녕하세요. 박정자입니다.오래 전, 선배 시인이 손수 만들어준 족자의 시를 봅니다. 잊고 사는 일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하다가 문득 깨닫습니다. 잊고 사는 듯 살았던 그 시간의 기억들이 바로 내 손목을 잡고 이끄는 손, 백동전 한 닢에 마음을 가두지 말라고 타이르는 귀엣말이라는... 詩鏡 - 장날 / 노천명2012/09/27 09:52 시경詩鏡 - 시가 있는 목요일안녕하세요. 박정자입니다.추석을 앞두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풍부한 지금보다 먹을거리가 부족했던 그 옛날 명절이 더 아름답게 회상되는 건 왜일까요? 남루해서, 생각하면 안쓰럽지만, 기억 속의 그날은 늘 눈부신 빛살에 감겨있습니다... 마음을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 빚으시기 ... 詩鏡 - 다음 생의 나를 보듯이2012/09/20 11:49 시경詩鏡 - 시가 있는 목요일안녕하세요. 박정자입니다.‘내 마음에는 악어가 산다’는 어느 소설의 제목처럼 우리는 대개 전투하듯 한 생을 삽니다. 드러내지 않더라도 삶은 늘 그렇게 치열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한순간 눈물겹게, 애틋하게, 마음 안의 아이 하나와 마주칠 때가 있습니다. 악어를 용서하고 화... 인니서 한국인에게 명절이란?2012/09/13 14:53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대표(dailyindonesia.co.kr)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인 이둘피트리(르바란)가 지났다. 올해 이둘피트리 연휴에는 집에서 쉬면서 밀린 잠을 자고 책도 보고 운동도 하면서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운전기사가 휴가를 가서 자동차를 운행할 수 없으니 나갈 일을 만들지 않았고, 집안일을 도와... 詩鏡 - 9월2012/09/13 12:15 시경詩鏡 - 시가 있는 목요일 안녕하세요. 박정자입니다. 사과씨에 독성이 들어있다는 거 아시는지요. 청산가리 성분이 들어 있어, 한 컵 정도의 사과씨는 인체에 치명적이라고 하네요. 사과의 입장에서 보면 생존전략이겠죠. 사람들이 씨까지 모두 먹어치우면 번식을 할 수 없잖아요... 양지 바른 비탈에서 사... 詩鏡 - 못은 밤에 조금씩 깊어진다2012/08/30 08:20 안녕하세요. 박정자입니다.오랫동안 비를 머금지 못해 부황 든 풀잎들이 지푸라기처럼 푸석댑니다. 그렇다고 아주 죽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한줄기 비 내리면 가장 먼저 일어나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풀잎은 깜깜한 땅 속에서 아무도 모르게 깊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못은 밤에 ... 詩鏡 - 성냥2012/08/23 11:03 시경詩鏡 - 시가 있는 목요일안녕하세요. 박정자입니다. 사람이 만일 한 개비 성냥이라면 그 발화지점은 혀가 아닐까요. 불의 발견이 인류발전의 획기적인 사건이듯 말의 사용은 인류역사의 결정적인 전환점입니다. 우연의 일치일까요. 둘 다 세상을 밝히기도 하고 태워버리기도 하는 것... 따뜻하게도 하고 차... 詩鏡 - 결 22012/08/16 11:38 시경詩鏡 - 시가 있는 목요일안녕하세요. 박정자입니다.‘몸과 맘’, ‘삶과 앎’은 동일한 어원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하나의 의미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각형을 이루면서도 그 안에 변질되지 않는 원형을 간직하고 있을 때, 그런 것을 ‘결’이라고 하는 것 아닐까요. 몸 따로 마음 따로 아닌, 삶 따로 ... ★ 허풍떨다 muluk-muluk2012/08/13 09:54 신성철의 굿샷 바하사지나치게 보태거나 꾸며서 실속이 없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즉, ‘떠벌이다, 허풍떨다, 거들먹거리다’라는 인도네시아어 표현은 muluk 또는 muluk-muluk 이다. ◐오늘의 표현 ▷Jangan janji muluk-muluk kalau tidak bisa ditepati. (지킬 수 없으면 거창한 약속을 하지 마시오) ◐단어 및 어구 ▷menepati(tepat):... 라마단 금식 체험기2012/08/10 09:45 글: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대표(dailyindonesia.co.kr) 첫 단추 잘못 끼워 단식 포기할 뻔아침에 땀이 범벅이 되어 잠에서 깼다. 목이 탔다. 그런데 이미 해가 떠서 물을 마실 수 없는 상황이다. 일단 샤워를 해서 열을 식히고 거실에 앉아서 고민을 했다. 계속해? 그만해? 생애 첫 단식. 종교적인 활동은 빼고 이틀 ... 詩鏡 - 옹이2012/08/09 08:50 시경詩鏡 - 시가 있는 목요일안녕하세요. 박정자입니다.옹이는 나무의 성장통, 그 상흔입니다. 나무뿐이겠습니까. 세상의 모든 몸에는 시간의 상처가 문신처럼 새겨져 있습니다. 나무의 옹이에서 오래 묵은 나무의 이야기를 듣듯, 당신의 옹이에서 진한 삶의 이야기를 읽습니다. 바닷소리처럼 웅웅대는... 옹이 ... ★ 삼각관계 cinta segitiga2012/08/05 16:06 신성철의 굿샷 바하사 드라마나 연애소설에서 가장 흔한 주제로 삼는 삼각관계는 남녀 세 사람의 연애 관계를 말하는데, 삼각관계를 인도네시아어로는 cinta segitiga라고 말한다.◐오늘의 표현 ▷Penyanyi wanita itu terlibat cinta segitiga dengan dua laki-laki. (그 여가수는 두 남자와 삼각관계에 얽혀있다) ▷Aku tidak mau terlibat ... 앙빠오 르바란2012/08/03 10:15 단식월이자 성월(聖月)인 라마단이 끝나면 인도네시아 이슬람의 최대 명절인 르바란(이둘피트리)이 시작된다.타지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르바란을 맞아 고향을 찾아 부모형제들을 만나고 조상의 무덤에 성묘를 간다. 열흘 가량 이어지는 이 시기에는 민족의 대이동이 이루어진다.교통이 발달... 詩鏡 - 낡은 의자2012/08/02 08:05 시경詩鏡 - 시가 있는 목요일 안녕하세요. 박정자입니다. 예고도 드리지 못하고 한동안 뵙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올려드리는 시는 김기택 시인의 <낡은 의자>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 남편이라는 아내라는 이름으로 가족을 이루어 오랜 시간을 함께 합니다. 가족이 편안하고 따뜻한 울... ★ 유효기간 kadaluwarsa2012/07/25 08:01 신성철의 굿샷 바하사 식품과 화장품의 유효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악덕 제조업자들이 공업용 방부제인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해 종종 물의를 빚고 있다. 유효기간의 인도네시아어 표현은 kadaluwarsa[까달루와르사] 또는 tanggal kadaluwarsa이다. ◐오늘의 표현 ▷Biskuit ini jangan dimakan, karena sudah kadaluwarsa! (이 비스킷은 ... 인니 현대회화의 아버지 라덴 살레2012/07/17 13:11 글: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대표(dailyindonesia.co.kr)인도네시아 현대회화의 아버지라 불리는 라덴 살레(Raden Saleh)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재능을 인정 받은 화가로 흥미진진하고 다채로운 생애와 독특한 패션 스타일뿐만 아니라 애국자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라덴 살레는 인도네시아 관련 책에 많... 처음이전51525354555657585960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