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강인수의 문학산책 #26 훗날 녹을 날/이사라 [조연숙] 인도네시아인이 한류 콘텐츠를 활용하는 법 강인수의 문학산책 #27 갑자기 눈물이 나는 때가 있다/이정하 강인수의 문학산책 #26 사랑-청산옥에서/윤제림 강인수의 문학산책 #25 뭉클/이사라
강인수의 문학산책 #26 훗날 녹을 날 이사... [조연숙] 인도네시아인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2001년 인도네시아에... 강인수의 문학산책 #26 사랑 -청산옥에서 ...
실시간 칼럼기사 [몰틀알틀우리말] 돼요/봬요2018/02/27 08:44 “7시까지 가면 되요?” “늦으면 안 되.” “한국 다녀와서 뵈요.” 만남을 계획하고 확인하는 대화방에서 흔히 오가는 문자 내용입니다. 오류가 보이시나요? 그렇습니다. 이는 각각 다음과 같이 써야 맞습니다. “7시까지 가면 돼요?” “늦으면 안 돼.” “한국 다녀와서 봬요.” 되요 × ... [시경] 봄을 기다림/이성목2018/02/22 16:29 시경詩鏡 - 시의 거울에 마음을 비추어보다 <박정자> 생각해보면, 봄은 언제나 학교 앞 병아리들로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삐악거리고 재깔거리며 학교마다 교문을 기웃거리고 있을 봄, 이성목 시인의 시 <봄을 기다림>을 읽으면, 믿음을 저버리지 않... [시] 유리-베트남빌리지,바탐/박정자2018/02/22 16:04 유리遊離 - 베트남빌리지, 바탐 / 박정자 네 개의 목선이 경사진 언덕에 늘어선 유택 앞에서 출항의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벌써 떠나버린 한 개 반은 흔적만 남아있었다 나머지 두 개 반은 제 몸의 부스러기들을 더 헐어내야 떠날 수 있을 것이었다 바로 옆 비탈엔 흙빛으로 누... [몰틀알틀우리말] 오랜만에/바라(요)2018/02/19 19:32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댓글을 보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는 이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현대인들에게 정보 공유와 관계 형성을 위한 주요 의사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는 소통의 기본 수단으로 문자를 사용하고 있... [시경] 어머니와 설날/김종해2018/02/18 21:26 시경詩鏡 - 시의 거울에 마음을 비추어보다 <박정자> 김종해 시인의 설날 시가 아련한 향수에 젖어들게 합니다. 이번 설은 머리를 다 비우고 마음을 편안하게 놓아주는, 진짜 휴식의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단지 어릴 적 추억으로 돌아가서요. 어머니와 설날 / 김종해 우리의... [기행문]보물창고 루마자와/김현미2018/02/14 14:41 인도네시아의 그 곳- 보물창고 루마자와 글.사진/ 김현미 육중하고도 정교한 조각의 대문이 삐거덕 소리를 내며 열렸다. 인도네시아 자와의 전통가옥인 루마자와는 조글로 joglo 양식으로 지어진 높은 천장을 가진 보물창고였다. 오지연구가이자 여행가인 Santo 부부의 컬렉션 취향에 따라 이들 수집품... [시경] 바닥에 대하여/정호승2018/02/08 16:20 시경詩鏡 - 시의 거울에 마음을 비추어보다 <박정자> 희망이 남아있는 한 바닥까지 내려간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바닥에 닿았더라도 거기 아직 희망이 남아있다면 바닥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기에, 가장 어려울 때 지켜봐주는 눈길과 따뜻한 말 한 마디는 바닥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가장 ... [채인숙]발리의 춤-오까 루스미니(소설가. 1967- )2018/02/08 13:39 발리의 춤 - 오까 루스미니 (소설가. 1967- ) 발리는 이상한 매력을 가진 섬이다. 갈 때마다 마치 처음 찾아온 곳인 냥 낯선 풍경들을 선사한다. 수를 정확히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발리를 드나들었지만 한 번도 같은 발리를 만난 적은 없었다. 스미냑Seminyak의 뒷골목에서, 우붓Ubud의 미술관에서, 따나롯... [포토에세이] 우붓에서 /조현영2018/02/07 13:33 우붓(Ubud) 에서 글.사진/ 조현영 나즈막한 동네에 키작은 상점들이 줄지어 있는 길 따라 어깨가 드러난 바띡 원피스를 입고 여행자의 걸음을 걸었다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라이브 기타 연주에 급할 것 없는 걸음 멈추어 가만히 마음 흔들리던 그 곳 길가의 갤러리는 무명화가의 그림... [김은숙] 별들의 이야기2018/02/02 06:28 족자에서 사는 김은숙 작가가 <깡통의 수다>를 데일리인도네시아에 연재합니다. 문득 자신의 삶이 깡통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깡통 속에 무엇을 담고 있는 지 스스로 궁금해졌다고 합니다. 김 작가는 족자에서 사업을 하는 남편을 내조하고 사남매를 키우면서 사나따다르마대학교 영문과를 졸... [시] 천개의 문/채인숙2018/02/01 13:22 <시와 경계 2017 겨울호 발표작> 천 개의 문* /채인숙 저녁 무렵 자바 섬 북쪽 항구에 닿았습니다 바람만이 문을 열고 드나드는 집에서 할머니가 물려 준 초록 레이스로 옷을 지어 입은 여자를 만났습니다 무엇도 되고 싶지 않았으므로 여자는 자라서 겨우 시를 쓸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 [시경] 커피 볶는 시간 / 유정이2018/02/01 13:04 시경詩鏡 - 시의 거울에 마음을 비추어보다 <박정자> 일어나요 떠날 시간이에요 그대 눈에 비친 하늘 보이나요 바람이 부는 거리로 달려 나가요 얼음 가득 커피 한 잔을 들고 다른 손엔 여행 가방을 들고 비행기 따라 파도를 따라 Ocean Drive~ 꽁꽁 언 땅에 물길을 내는 대지처럼, 누룩에 부푸는 ... 주택시장 급변… 인니동포, 부동산 어떻게 관리할까?2018/02/01 12:42 주택시장 급변… 인니동포, 부동산 어떻게 관리할까? 글 :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대표 인구구조의 변화로 주택의 의미가 투자에서 거주로 인도네시아도 소형 아파트 수요 증가 해외서 2년 이상 살면 10년 넘게 소유한 국내 주택도 양도세 대상 한국 '거주자' 요건 등 세무사와 상담이 필요 ... [시경]매화꽃을 기다리며/장석남2018/01/25 17:14 시경詩鏡 - 시의 거울에 마음을 비추어보다 <박정자> “겨울이 지독하게 추우면 여름이 오든 말든 상관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부정적인 것이 긍정적인 것을 압도하는 것이다. 우리가 받아들이든 받아들이지 않든 냉혹한 날씨는 결국 끝나고, 화창한 아침이 찾아오면 바람이 바뀌면서 해빙... [수필] 발리는 지금2018/01/24 17:52 글: 최우호 “발리에 화산이 폭발할 수도 있다는데 가도 될까?” 최근 수개월간 가장 많이 받은 질문입니다. 작년 초 인기리에 종영한 “윤식당” 이라는 예능방송의 촬영지이며 비, 김태희 부부의 신혼여행지로, 또 다수의 유명 연예인들이 찾은 관광지로 알려지면서 발리가 다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사실... [시경]양철지붕에 대하여/안도현2018/01/18 14:17 시경詩鏡 - 시의 거울에 마음을 비추어보다 <박정자> 사랑의 시작이 관심이라면 사랑을 발전시키는 것은 공감일 것입니다. 그런 공감을 위해선 마음을 다해 상대에게 귀를 기울여야겠지요. ‘양철 지붕을 이해하려면 오래 빗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한다’는 안도현 시인처럼. 그렇다면 사랑... [칼럼] 찔랑까한(Cilangkahan) 그곳에 맺힌 한2018/01/17 17:39 글: 배동선 2008년 당시 인도네시아 한인동포사회에는 광산업 광풍이 불고 있었습니다. 그건 사실 2004-2005년쯤 시작된 석탄 열풍을 뒤이은 것인데 철광석, 납, 망간, 니켈 같은 광물들을 찾아 다니는 한국업체들을 따라 교민들 태반이 생업 외에 광산업에도 한 발쯤 담가놓고 현지 파트너로서, 직원으... 제2기 인작 출범... 회장에 이강현 씨 선임2018/01/16 10:44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그 차이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로 설립된 인문창작클럽(이하 인작)이 2018년 활동의 주최가 될 2기 회원 영입과 운영진 구성을 마쳤다. 인작은 지난 13일(토) 2기 신입회원 환영회를 겸해 자카르타 한 카페에서 새해 첫 모임을 갖고 이강현 씨를 제 2기 회장으로 선임했다. ... [시경] 북/채풍묵2018/01/11 20:08 시경詩鏡 - 시의 거울에 비추어보다 <박정자> ‘매일 밤 9시, 엄마와 딸 서로를 밟아준다’는 신문 기고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밟으면서 킥킥 밟힌 자리에서 음음, 웃음과 신음이 뒤엉키면서 지난 얘기가 되고 마음에 품었던 얘기가 되는 모녀의 밤이 정겹게 애틋하게 녹아 있었습니다. 채풍... [칼럼] 도서관이 살아있다.2018/01/10 12:00 글: 이연주 2000년대 초 한국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방송 중 하나가 “느낌표!”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것이다. 그 열풍으로 각 가정의 거실은 서재화 되었고, 그 방송에 채택 된 목록은 스테디셀러가 되어 작가의 여생을 책임지는 노릇을 톡톡히 했다. 특히 그 방송에 나왔던 동화책들... 처음이전31323334353637383940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