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강인수의 문학 산책 #1 미역귀 [2024년 대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들 [신성철] ‘한-인니 수교 50년사’ 인니어판 책 출판에 즈음해 [조연숙 서평] "인니 군위안부 마르디엠, 절망을 견디고 평화· 인권운동가로 우뚝 서다" [신성철] “인도네시아, 중국 일대일로 사업의 기회와 도전"
강인수의 문학 산책 #1 미역귀 미역에도 귀가 있다. 갯바위 바람결에 속... [신성철] ‘한-인니 수 ‘한-인니 수교 50년사’ 인니어판 책 출판에 즈음해 ... [조연숙 서평] "인 책 제목: 그들은 나를 모모예라고 불렀다 저자: 에카...
실시간 칼럼기사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412022/07/06 08:05 영산홍映山紅 송기원 내가 너를 더듬고 네가 나를 더듬어 온 산에 무더기를 이룬다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열흘이 아니라 찰나간에 스러진들 어떠랴. ... [신성철] "글로벌공급망 재편… 인니 주요 생산기지 될까"2022/06/30 19:32 혼돈의 시대, 글로벌공급망 재편… 인니 주요 생산기지 될까 글: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대표 / 한인뉴스 논설위원 최근 현대자동차, LG에너지솔루션, KCC글라스 및 롯데케미칼 등 한국 첨단산업 대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402022/06/29 07:46 미풍해장국 오성일 사무실 앞 미풍해장국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제 밤부터 불이 꺼져 있더니 오늘 낮까지 문이 잠겨 있습니다 문 닫힌 한낮의 식당 안을 들여다보는 건 왠... [무속과 괴담 사이(40)] 또바 호수와 사모시르 섬2022/06/23 21:52 또바 호수 전설 아트 모음 북부 수마트라의 한 마을에 또바(Toba)란 이름의 농부가 비옥한 계곡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사실 어부이기도 했습니다. 농사만 지어서는 세금 떼고 남는 것이 없었으므로 저녁 무렵 논일이 끝...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392022/06/23 10:54 동백꽃 피에타 ― 도미야마 다에코* 판화를 보고 이상열 직근直根으로 와 통꽃으로 갔다 담을 수 없는 통한으로 갔다 붉은 흙 위 더욱 선연한 핏자국 야만의 시간은 침묵을 강요하지...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382022/06/15 07:03 풀 김수영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 [무속과 괴담 사이(39)] 안데안데루뭇(Ande Ande Lumut)의 왕자비 간택2022/06/09 15:01 까후리빤 왕국의 후신, 쌍둥이 왕국이었던 까디리(끄디리) 왕국과 장갈라(젱갈라) 왕국. 까후리빤 왕국은 마자빠힛 왕국 이전 시대인 1019-1045년 사이 아이를랑가(현 경제조정장관 아님)가 다스렸던 실존 자바 왕국 옛날 옛적 동부...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372022/06/08 08:52 거미 류 근 오랜 슬픔에 겨워 눈이 떠진 아침엔 어쩐지 평화로워진 몸매로 세상에 가서 목매달 수 있을 것 같다 하느님만 발을 디디시는 환한 허공에 처음 만든 다리 하나 이쪽과 저...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362022/06/01 07:34 사라진 봄 권위상 서부간선도로를 달리다 보니 어느새 서해안고속도로라 한다 서부간선과 서해안고속 그 경계는 어디일까 이어져 연결된 도로인데 표지판에 분명히 씌어 ... [조연숙/책이답하다13] 케이팝을 타고 세계로 날고 싶은 아세안 젊은이들2022/05/27 17:40 ‘책이 답하다’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동남아시아에 대해 가졌던 질문에 대한 답을 책에서 찾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책> 제목: 아시아 시대는 케이팝처럼 온다 아시아적 관점에서 보면 한국이 다르게 보이고 동남아... [신성철] ’인도네시아 민족’을 외치다2022/05/27 17:01 ’인도네시아 민족’을 외치다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대표 / 한인뉴스 논설위원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오 필승 코리아’. 2002년 한·일월드컵이 진행될 때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울려퍼진 거대한 함성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 언제부터인가 ...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352022/05/25 09:48 어두운 고해소의 문처럼 김명기 죽은 사람이 들고 나는 장례식장 앞 태국과 인도네시안 노동자들이 어깨에 철근을 메고 나른다 서툰 우리말을 저... [무속과 괴담 사이(38)] 향기로운 물, 반유왕이(Banyuwangi)의 기원2022/05/24 15:46 반유왕이군의 군청소재지 반유왕이 옛날 자바섬 동쪽 끝자락에 한 왕국이 있었습니다. 그곳의 왕세자 라덴 반뜨랑(Raden Banterang)은 전장에서는 호랑이처럼 용맹한 장수였고 평상시엔 사냥에 빠져 사는 천상 호걸 한량이었습니다. 어느 날 라덴 반뜨랑 왕자가 여느 ...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342022/05/18 15:11 고요한 세계 ― 김경철을 기리며 유국환 들을 수 없어도 나는 보았지요 꺼칠한 손으로 애교머리를 쓸어내리는 여동생의 꿈을 말할 수 없어도 나에게도 꿈...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332022/05/11 08:15 구석이 좋을 때 황현중 구석이 좋을 때가 있다 고단한 하루가 모두 물러나고 조용히 구석에 등을 기대며 두 발을 뻗으면 이제 좀 살 것... [무속과 괴담 사이(37)] 거인들이 멸종한 이유: 바뚜르 호수의 전설2022/05/11 07:55 발리 낀따마니의 바뚜르 호수 옛날옛적 발리섬에 한 부부가 살았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한 후 오래도록 아이를 얻지 못했지만 희망을 놓지 않고 언젠가 아이를 갖게 해 달라고 늘 기원했습니다. 그 기도를 들은 신 상향 위디와사(Sang Hyang Widi Was...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322022/05/04 09:29 하삼두 화백의 작품(사진 김상균) “…… 할머니가 아기의 발갛게 벌린 입에 아이스크림을 넣어주고 있다. 한입 베어 문 아기는 꽤 멀리 갔다가 와서 입 벌리기를 반복한다. …… 분명 할머니와 아기 사이... [무속과 괴담 사이 (36)] 뿌뜨리 두융 전설 (Legenda Putri Duyung)2022/04/27 13:02 생선 세 마리 “이 생선 너무 맛있어요!” 첫째 아들이 그렇게 말하자 어머니도 미소를 지었습니다. 원래 생선은 그들 밥상에 자주 오르는 메뉴가 아니었습니다. 가장인 아버지가 하는 일은 옥수수와 고구마 밭을 가꾸는 것이었으니까... [신성철] “시대를 앞서간 여성 허난설헌과 까르띠니”2022/04/25 19:39 “시대를 앞서간 여성 허난설헌과 까르띠니”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대표 / 한인뉴스 논설위원 조선의 허난설헌(許蘭雪軒)과 네덜란드령 동인도의 까르띠니(Raden Adjeng Kartini). 두 사람은 유난히 공통점이 많다. 소녀들은 유복한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312022/04/20 08:12 병포리의 봄 권선희 벚꽃 만개한 마당에 차를 세우고 오리고기에 소주를 세 병이나 마셨다 나는 돌아와 잠들고 차는 벚나무가든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중천에 해 올라 ... 처음12345678910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