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신성철] 한-인니 수교 50주년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짜 친구" [조연숙] 재외 한인 언론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신성철] 한-인니, 미래 경제협력의 기회와 도전 [신성철]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최고 절친’” [조연숙] “내 일로 내일을 꿈꾸다” 전시회를 보며 “인도네시아 한인 기록소”를 떠올리다
[신성철] 한-인니 수교 [한-인니 수교 50주년]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짜 ... [조연숙] 재외 한인 언 재외 한인 언론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조연숙 데일리... [신성철] 한-인니, 미래 한국-인도네시아, 미래 경제협력의 기회와 도전 글: 신성철 ...
실시간 칼럼기사 [무속과 괴담 사이 (5)] 라왕세우(Lawang Sewu) - 천 개의 문 뒤에 숨은 천 개의 2021/02/21 18:15 어느 나라나 오래된 저택, 잔혹한 사건이 벌어졌던 장소, 이해할 수 없는 구조물이 세워진 곳 등엔 그럴 듯한 괴담들이 한 두 개씩 엮어 있기 마련이다. 인도네시아에도 귀신들이 출몰할 법한 으스스한 배경을 가진 곳들이 도처에 있는데 일가족이 몰살당한 남...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832021/02/16 12:03 월식(月蝕) 황인숙 누가 별로 젊지 않은 한 이방 여인의 안위를 걱정하겠는가 버스는 끊어지고, 식당을 나서 여인은 걸어간다 퉁퉁 부은 다리를 번갈아 지상에서 살짝 떼었다 무겁게 내려놓는다 비... [몰틀알틀]도긴개긴, 머쓱하다, 멀쑥하다2021/02/16 11:52 “저도 있는데서 도련님한테 그리 면박을 주면 어떡해요. 멀쑥했던지 가면서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하더라고요.”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도찐개찐인 일을 가지고 답답한 소리를 하니 그렇지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이번 ...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822021/02/09 22:16 일자일루一字一淚 이동순 모든 눈들은 산맥 저편으로도 내리고 싶었다 언제였던가 가본 적이 있는 듯한 그러나 지금은 마음대로 오갈 수 없는 그곳은 이목구비가 같은 사람이 살고 있었다 산설고 물설은 타... [몰틀알틀]어리바리, 대물림2021/02/09 19:00 “우리 아이들이 어리버리한 것은 당신을 똑 닮았어요.” “안 좋은 것은 다 우리 집안으로부터 되물림 됐다는 것이 평소 당신 지론인거 알아요.” ‘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속담처럼 일이 잘되면 내 덕이요 잘못되면 남 탓을 할 때가 많습니다. 과연 ... [무속과 괴담 사이(4)]마따람 왕국의 수호여신 니로로끼둘2021/02/06 15:56 니로로키둘 자바섬 중남부 위치한 족자카르타에 있는 빠랑꾸수모(Parangkusumo)와 빠랑뜨리띠스(Parangtritis) 해안에는 데위 까디따 전설과 결을 조금 달리하는 니로로끼둘(Nyi Roro Kidul)의 전설들이 남아 있습니다. ========== 때는 바... [무속과 괴담 사이(3)] 데위 카디타(Dewi Kaditha)의 전설2021/02/06 15:43 치명적 녹색의 매력, 니로로키둘 빠자자란(Pajajaran)은 1030~1579년 사이 자바 섬 서부 지역에 있었던 순다 갈루 왕국(Kerajaan Sunda Galuh) 수도로 15~16세기 포르투갈인들이 만든 지도엔 지금의 보고르(Bogor) 지역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812021/02/03 08:11 새 ― 벌판 이야기 이문영 1 겨울 벌판에는 바람이 살았다 2 통근버스에서 잠이 든 채 겨울은 가고 있었다 구내식당에서 김씨는 라면을 먹으며 가끔 벌판... [몰틀알틀]여태껏, 알다시피2021/02/02 13:22 “잘못된 믿음으로 여지껏 살아 왔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 “너도 잘 아다시피 잘못된 교육과 믿음은 개인의 삶과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해.” 우리의 아이들은 당당하고 떳떳하게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신성철] 인도네시아 네 번의 설과 변하는 풍경2021/01/29 17:04 인도네시아 네 번의 설과 변하는 풍경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대표 / 한인뉴스 논설위원 음력설(임렉)을 앞둔 2020년 1월 18일 자카르타 남부 뽄독인다몰에서 사자춤 공연이 열리고 있다. 그해 임렉은 1월 25일이었다. [사진=데일리인도네시아] 2...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802021/01/26 22:28 달 밤 황동규 누가 와서 나를 부른다면 내 보여주리라 저 얼은 들판 위에 내리는 달빛을 얼은 들판을 걸어가는 한 그림자를 지금까지 내 생각해 온 것은 모두 무엇인가 친구 ... [몰틀알틀]끊기다, 여봐란듯이2021/01/26 15:57 “인적이 끊킨 호수에 큰고니 떼가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까지 평화롭게 해요.” “두 날갯죽지를 활짝 펴고 여보란듯이 비상하는 큰고니 떼의 모습은 장관이었어요.” 코로나19로 낚시객이 찾지 않는 호수,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무속과 괴담 사이(2)] 안쫄 다리의 유령 시티 아리아를 아시나요?2021/01/20 20:00 자카르타에 사는 사람이라면 안쫄 지역에 출몰하는 아름다운 처녀귀신 이야기를 한 번쯤 들어봤을 지 모릅니다. 밤늦게 이 지역을 지나는 남성들을 괴롭힌다고 알려진 이 유령은 그간 여러 차례 목격되었고 그 괴담이 신문에도 실렸습니다. 목격자들의 ...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792021/01/20 09:28 水墨 정원 8 ―대숲 장석남 해가 떠서는 대숲으로 들어가고 또 파란 달이 떠서는 대숲으로 들어가고 대숲은 그것들을 다 어쨌을까 밤새 수런수런대며 그것들을 어쨌을까 싯푸른 빛으로만 만들어서 ... [몰틀알틀]연거푸, 허투루2021/01/19 17:48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댓글을 보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는 이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현대인들에게 정보 공유와 관계 형성을 위한 주요 의사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782021/01/12 21:52 마쓰오 바쇼(松尾芭蕉) 풀 죽어 숙였네 세상이 거꾸로 된 눈 얹힌 대나무 류시화 옮김 『바쇼 하이쿠 선집』 열림원, 2015 사진 김상균 ... [몰틀알틀]짓무르다, 억지2021/01/12 16:52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댓글을 보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는 이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현대인들에게 정보 공유와 관계 형성을 위한 주요 의사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 [무속과 괴담 사이(1)] 꾼띨아낙은 인도네시아판 손각시일까?2021/01/10 14:29 <다누르2: 마다(Danur2: Maddah)> 영화 포스터 폭우가 쏟아지는 깊은 밤, 허름한 빈민촌 끝자락의 조산소에서 산모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제발 비명 좀 지르지 마. 저것들이 자꾸 다가오잖아!” 조산원의 비단(bidan: 산... [신성철]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 인도네시아 한인사회 변화와 대응2021/01/08 16:52 자카르타 수디르만 거리 2020.5.26 [데일리인도네시아 자료사진] ‘코로나 이전과 코로나 이후’ 인도네시아 한인사회 변화와 대응 글: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대표 전염병과 전쟁은 인류 역사의 한 획을 긋는다. 14세기 흑사병이 중세를 끝내고 르... [몰틀알틀148] 만두소, 김칫소, 얼마큼2021/01/05 21:44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댓글을 보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는 이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현대인들에게 정보 공유와 관계 형성을 위한 주요 의사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는 ... 처음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