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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칼럼기사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272022/03/23 10:23 물푸레나무 김태정 물푸레나무는 물에 담근 가지가 그 물, 파르스름하게 물들인다고 해서 물푸레나무라지요 가지가 물을 파르스름 물들이는 건지 물이 가지를 파르스름 물... [무속과 괴담 사이 (33)] 동화편-루뚱 까사룽 전설2022/03/16 15:46 루뚱 까사룽과 뿌르바사리 공주 옛날옛적 뿌르바사리(Purbasari)란 이름의 공주가 살았습니다. 그는 빠시르바땅 왕국(kerajaan pasir batang) 쁘라부 따파 아궁(Prabu Tapa Agung) 왕의 막내 딸이었습니다. 뿌르바사리에게는 가장 큰 언니인 뿌르바라랑(Purbararang...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262022/03/16 10:21 푸른 밤 나희덕 너에게로 가지 않으려고 미친 듯 걸었던 그 무수한 길도 실은 네게로 향한 것이었다 까마득한 밤길을 혼자 걸어갈 때에도 내 응시에 날아간 별은 네 머리 위...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252022/03/09 10:12 나목裸木 신경림 나무들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서서 하늘을 향해 길게 팔을 내뻗고 있다 밤이면 메마른 손끝에 아름다운 별빛을 받아 드러낸 몸통에... [무속과 괴담 사이(32)] 동화편: 말린 꾼당(Malin Kundang) 이야기2022/03/02 12:56 빠당(Padang) 아이르 마니스 해변 옛날 옛적 수마트라 빠당 지역 아이르 마니스 해변(Pantai Air Manis) 어촌 마을에 만데 루바야(Mande Rubayah)라는 과부가 말린 꾼당(Malin Kundang)이란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만데 루바야는 아들...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242022/03/02 11:11 잃는다는 것 이동순 독도 등대에서 동쪽 끝 독립문바위로 가던 중 능선 길에서 보았네 수많은 괭이갈매기 병아리가 여기저기 쓰러져 그대로 죽어 있는 ... [신성철] "조코위 '오토바이'로 본 국가지도자와 시대정신"2022/02/25 17:07 조코위 '오토바이'로 본 인도네시아 시대정신 글: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대표 / 한인뉴스 논설위원 최근 우리나라 사람이 인도네시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에 대해서 안다며, 오토바이를 타는 대통령으로 떠올리는 사람들이 ... [무속과 괴담 사이 (31)] 자바 태고의 왕 아지사카2022/02/17 16:32 구글에서 ‘아지사카’라고 검색어를 쳐보면 일본의 특정 지역이나 사람 이름만 나옵니다. 인도네시아 전설 속에 등장하는 아지사카에 대한 한국어 게시물이 전혀 없다는 건 한국인들에게는 그만큼 생소한 인물이란 뜻입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인들...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232022/02/16 09:07 얼음 호수 손세실리아 제 몸의 구멍이란 구멍 차례로 틀어막고 생각까지도 죄다 걸어 닫더니만 결국 자신을 송두리째 염해버린 호수를 본다 일점...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222022/02/09 07:18 겨울 강가에서 안도현 어린 눈발들이, 다른 데도 아니고 강물 속으로 뛰어내리는 것이 그리하여 형체도 없이 녹아 사라지는 것이 강은, 안타까... [무속과 괴담 사이(30)] 영웅들의 일무삭티(Ilmu Sakti)2022/02/02 21:35 자바섬 북쪽 회색 지역이 드막 왕국 인도네시아에서는 근대까지도 현재의 국경선에 근접하는 규모의 통일왕국을 이룬 국가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가장 광대한 영토를 일구었던 국가는 1293년부터 1527년 사이에 자바섬을 중심으로 번성... [신성철] 인도네시아판 "라떼는 말이야~"2022/01/28 16:20 인도네시아판 "라떼는 말이야~"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대표 / 한인뉴스 논설위원 요즘 알코올 음료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 여성들은 목소리를 높여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Metoo) 운동 동참에 적극적이다. 젊은 세대들은...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212022/01/26 00:41 겨울 들판을 거닐며 허형만 가까이 다가서기 전에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어 보이는 아무것도 피울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겨울 들판... [무속과 괴담 사이(29)] 따밍사리의 끄리스(Kris Taming Sari)2022/01/20 09:57 인도네시아 끄리스와 로마제국 보병의 검 끄리스(Kris/Keris)는 인도네시아 9세기 문헌부터 등장하는데 최소 그보다 이전인 7-8세기에 개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양쪽에 날이 있는 검, 대체로 팔뚝보다 조금 긴 길이로 로마제국 보병들이 사용한 짧...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202022/01/19 09:37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김용택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이 밤 너무 신나고 근사해요 내 마음에도 생전 처음 보는 환한 달이 떠오르고 산 아래 작은 마을이... [무속과 괴담 사이 (28)] 상꾸리앙과 라라 종그랑2022/01/07 21:37 지난 번엔 인드라마유의 건설고사와 찌레본 왕국 공주의 이야기 속에 등장한 위라고라를 소개했는데 이번엔 반둥의 유래와 도사들이 부리는 사역마들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땅꾸반빠라후 산(Gunung Tangkuban Parahu) ... [책이 답하다 8] "인도네시아 여성의 지위와 역할이 약해진 이유는"2022/01/06 10:46 [책이 답하다 8] "인도네시아 여성의 지위와 역할이 약해진 이유는" 글: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책이 답하다’는 인도네시아나 동남아시아에 대해 가졌던 질문에 대한 답을 책에서 찾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책 제목: 동남아시아의 ... [신성철] “2022년엔 인도네시아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2022/01/06 07:59 “2022년엔 인도네시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까?” 글: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 대표 / 한인뉴스 논설위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불러온 대유행병(pandemic)이 길어야 2년 안에는 수그러들고 어느정도 정리될 것이라는 인류의 기대와 노력 그리고 전문가들의 예측은 한참 빗...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1192022/01/05 10:24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 석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 [몰틀알틀] 어쭙잖다, 갈음, 가름2022/01/04 15:50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제 부족한 깜냥으로 어줍잖은/어쭙잖은 글을 쓰면서 늘 송구한 마음이 컸습니다.” “그동안 보여주신 관심에 감사드린다는 한마디 말로 가름/갈음하기에는 부족하리만큼, 저 스스로 배우고, 저 자신... 처음12345678910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