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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규 시인, 한국문협 한국문협 인도네시아지부 회장인 김준규 ... 강인수의 문학산책 #11 나의 사랑은 강인... [신성철] “2024 대선, [2024 대선] “틱톡이 선거 판세 흔든다” 신성철 데일리...
실시간 칼럼기사 [무속과 괴담 사이 (12)] 자바의 굴러다니는 머리통 귀신2021/05/27 06:20 한국 웹툰 <0.0MHz>에 등장하는 머리통 귀신, 주릭 굴루뚝 승이르도 대략 이런 모습. 목 밑으로 내장들을 매달고 밤하늘을 날아다니며 산모와 태아를 노리는 머리통 귀신들은 지역에 따라 빨라식, 꾸양, 뽀뽀, 레약 등 각각...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952021/05/26 04:40 연희동에서의 일거逸居 7 김상균 부음訃音을 들었냐는 전화를 받았다 사실 여부는 모른다는 확인을 부탁한다는 말도 따라왔다 언제 한번 얼굴 보자는 말 그간의 언택... [몰틀알틀]걸쭉하다, 휭하니, 휑하다, 힁하다2021/05/25 12:15 “이번 회사 조치가 못마땅했는지 김 과장이 걸찍하게 취해서 회사에 대한 불만을 한참을 늘어놓더라고.” “직원 몇몇은 듣고 있기 거북했는지 밥을 먹는 둥 마는 둥 휑하니 나가버리더라고.” 내 생각과 입장이 있듯이 다른 사람들 또한 각자 나름의 생... [신성철] 한국전쟁을 새로운 시각에서 본 인니 종군기자 목타르 루비스2021/05/21 12:17 저자 목타르 루비스의 '한국전 종군기' 표지 [사진: 오보르 출판사] 한국전쟁을 새로운 시각에서 본 인도네시아 종군기자 목타르 루비스 글: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발행인 / 한인뉴스 논설위원 우리는 70년이 지난 6·25전쟁...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942021/05/19 02:36 망월동 김진경* 언니 오빠들이 봄비를 맞으며 노래를 부릅니다. 무덤 속의 오빠들에게 들려주는 노래입니다. 안경 쓴 할머니가 비를 맞으며 엉엉 웁니다. 무덤 속의 언니... [몰틀알틀]어깃장, 괴멸, 궤멸2021/05/18 10:25 “진실이 드러났는데도 여전히 어기장을 놓는 것은 스스로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는 반증이라고 생각해.” “그들처럼 자신의 어리석음 때문에 스스로 괴멸의 길을 걸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역사 속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어.” ‘멸공’ 조기교육을 받으며 ... [무속과 괴담 사이 (11)] 머리통 귀신들의 미스터리2021/05/12 09:26 미낭까바우 지역 빠당(Padang), 뿌낏띵기(Bukittinggi) 등 서부 수마트라를 아우르는 미낭까바우(Minangkabau) 지역은 전통과 관례를 의미하는 아닷(adat)이 가장 강한 곳입니다. 이 지역의 가장 특이한 전통은 모계사회라는 것이지만 여성이 부족장... [몰틀알틀]생때같다, 결딴나다2021/05/11 10:51 “아동학대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었지만 생떼같은 아이들의 희생은 거듭되고 있어.” “한 사람의 비뚤어진 판단이나 행위가 다른 사람의 삶을 절딴내기도 해” 아직 눈도 못 뜨는 새끼 고양이 네 마리를 놔 둔 채 나타나지 않던 야생 어미 고양이를 사흘 ...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932021/05/05 10:47 묵은 나무결의 숨은 이야기 김상균 일요일 오후 서랍 속에서 구겨진 봉투에 들어있는 국화빵 뒤집는 데 쓰던 쇠꼬챙이를 발견했다 둥근 나무 손잡이에 흐르는 윤기 외할머니의 체온이 배어있는 걸까... [몰틀알틀]몽똥그리다. 반죽이 좋다2021/05/04 14:23 “오랫동안 한데 몽뚱그려 쌓아 두었던 재활용 옷들이 주인을 만나서 잘 쓰이게 되어 다행이에요.” “변죽이 좋은 현지인 아디 아저씨가 이번에도 나서서 두루 알아보고 몇 군데 나누어 전달했어요.” 언젠가 한국에 갔을 때 제게 어울릴 것 ... [신성철] 팬데믹 속 두번째 맞는 라마단과 한인사회2021/04/30 20:44 라마단 기간 중 스타벅스 매장에 커튼을 쳐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했다. [데일리인도네시아 자료사진] 글: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아 대표 / 한인뉴스 논설위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두 번째 라마단을 맞았다. 1년 전 이맘 때를 돌이켜... [무속과 괴담 사이 (10)] 순델볼롱 – 등에 난 구멍2021/04/29 20:12 인도네시아의 독특한 귀신들을 소개해 주려 했는데 생각해 보니 우선 일반적인 귀신들부터 소개해 줘야 독특한 귀신들이 왜 독특한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바족 인구가 압도적인 만큼 자바섬 출신 귀신들이 가장 잘 알려져 있는데 작가 미상의 아래...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922021/04/28 15:47 저 등나무꽃 그늘 아래 김명인 오늘은 급식이 끝났다고, 밥이 모자라서 대신 컵라면을 나눠주겠다고, 어느새 수북하게 쌓이는 벌건 수프 국물 번진 스티로폼 그릇 수만큼 너저분한 궁... [몰틀알틀]괴나리봇짐, 케케묵다2021/04/27 10:37 “개나리봇짐을 들고 조국을 떠났던 미국 이민 1세대의 애환을 담담하게 보여준 점이 인상적이었어.” “영화 ‘미나리’는 빛바랜 사진처럼 캐캐묵은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야.” 일흔다섯의 배우 윤여정의 수상 소감에 집중하게 되...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912021/04/21 10:17 숨쉬기도 미안한 사월 함민복 배가 더 기울까봐 끝까지 솟아오르는 쪽을 누르고 있으려 옷장에 매달려서도 움직이지 말라는 방송을 믿으며 나 혼자를 버리고 다 같이 살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갈... [몰틀알틀]접수하다, 주꾸미, 육개장2021/04/20 15:19 “레기나 씨, 오늘로 마감이던데 한국대학교 입학 지원서 접수했어요?” “방금 전에 끝내고 친구하고 같이 한국 식당에서 쭈꾸미볶음이랑 육계장 먹고 있어요.” 한국 음악을 듣고 한국 드라마와 오락 프로그램을 봅니다, 한국 식품이나 물건들을 한국에 직... [무속과 괴담 사이 (9)] 죽여도 죽지 않는 사람들2021/04/14 21:30 1945년 8월 독립 직후 1949년 12월 공식적으로 주권을 되찾기까지 처절한 독립전쟁을 벌이고 있던 수카르노의 인도네시아 정부군은 1948년 1월 17일 자카르타에 정박한 미군 전함 렌빌(Renville)호 함상에서 네덜란드군과 정전협정에 서명합니다. 렌빌 조약은 1946년 11월 링...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902021/04/14 10:52 그대와의 교신 ―안개 속에서 김상균 차의 불빛은 내 팔 길이만큼만 뻗어 있다 아득해지는 시야 숲 사이에서 안개는 무럭무럭 자라난다 참으로 묘하네 사람이 들면 느낌이 없고 ... [몰틀알틀] 채신없다, 도루묵2021/04/13 11:08 “알아서들 잘 할 거예요. 체신없게 괜히 나서지 말고 가만히 있어요.” “저리하다가는 애써 한 일이 말짱 도로묵이 될 게 뻔한데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어요.” “저는 덤으로 산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아요.” 아주 오래 전, 공동체에 대한 감사의 마음... 김상균의 식물원 카페 892021/04/07 07:33 민들레 류시화 민들레 풀씨처럼 높지도 않고 낮지도 않게 그렇게 세상의 강을 건널 수는 없을까 민들레가 나에게 가르쳐 주었네 슬프면 때로 슬피 울라고 그러면 민들레 풀씨처럼 가벼워진다고 슬픔은 왜 ... 처음12345678910다음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