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양승윤 칼럼] 동티모르-호주-인도네시아 국제관계 [양승윤 칼럼] 왜 동남아인가? [양승윤] 믈라유-대순다열도 문화권의 '필리핀' 인도네시아와 주변 믈라유 문화권의 불교 (최종) 인도네시아와 주변 믈라유 문화권의 불교 (3ㆍ4)
[양승윤 칼럼] 동티모 글: 양승윤 (한국외대 명예교수 / 동남아학) 신생국 동티... [양승윤 칼럼] 왜 동남 글: 양승윤 (한국외대 명예교수/동남아학) 역사와 문화도... [양승윤] 믈라유-대순 "필리핀에도 불교문화가 있을까?" 글: 양승윤 한국외...
실시간 양승윤 칼럼기사 더운밥엔 찬 구득이 그만2012/05/18 09:43 사떼(sate)와 미(mi) 그리고 나시고렝(nasi goreng)이 인도네시아 음식을 대표한다고 쓴 적이 있다. 사떼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흔한 가축인 닭(ayam)과 염소(kambing)를 필두로 해서 각종 육류와 어패류(魚貝類)의 살코기를 어른 검지손가락 끝마디 정도의 크기로 잘라 너댓토막 씩을 30센티 남짓한 대나무 꼬챙... 와르뜩과 루마마깐 미낭2012/04/20 17:12 인도네시아 음식문화는 종족적 특성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임이 분명하다. 미낭(Minang)으로 약칭하는 수마트라의 미낭까바우 족과 쟈바 소수 종족의 하나인 뜨갈(Tegal) 사람들은 각각 루마마깐 미낭(rumah makan Minang)과 와르뜩(warteg)이라는 독특한 음식점을 인도네시아 전역에 열고 있다. 루마마깐은 ... [칼럼]소리와 색깔2012/02/25 10:27 다시 온 성급한 여름을 맞아 감나무 연두색 잎이 점차 옅은 초록으로 변해 가는 작은 마당이 있다. 꽃이 떨어지고 애기 손톱만한 단감이 매달려서 먹게 될 때까지 커가는 과정을 아침저녁으로 지켜보노라면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어떻게 지나가는지를 잊어버리게 된다. 일 년에 한두 차례씩 구청에서 정화조(... 보신탕(補身湯)과 음식문화2012/01/14 11:35 요즘은 계절의 변화 자체가 나이 든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춘하추동(春夏秋冬)으로 구분되던 네 계절의 구분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다운 겨울이 사라졌고, 봄이겠거니 하면 벌써 여름이고, 가을 색깔은 긴 여름에 밀려 짧게 수명을 다 한다. 게다가 여름 날씨는 한 여름에는 적도의 ... 인니인은 새처럼 산다2012/01/07 07:30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결코 허겁지겁 경망스럽게 행동하는 일이 없다. 아무리 급해도 헐레벌떡하며 뛰지 않는다. 일 할 때도 어떻게 보면 일하는 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노는 것 같다. 그러나 조금만 자세하게 관찰하여도 이들은 매우 끈기 있게 일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나무 공예품 가게를 방문하... (칼럼) 와리아도 신이 만들었다2012/01/02 10:58 와리아도 신이 만들었다[양승윤, 한국외국어대 교수: 동남아학] 홍 아무갠가 하는 우리나라의 탈랜트가 자신이 동성연애자라고 밝힘으로서 TV 출연을 거부당했다는 기사가 어느 유명 외국 주간지에 상세하게 보도된 적이 있다. 우리에게 TV를 통해서 알려지는 사람들은 싫든 좋든 준(準)공인의 대접을 받기 때문... 라면과 인도미2011/12/31 10:00 인도네시아의 주종족은 쟈바(Jawa)를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다. 이 나라를 350년 동안 식민통치했던 네덜란드가 유럽시장을 겨냥하여 사탕수수 • 차(茶) • 담배 • 커피 등 다양한 열대원예작물을 대단위로 재배하던 시기(1799-1870)에 쟈바는 이미 전 지역의 5분의 1이 농장으로 개간되었다. 인도... 인도네시아 커피 이야기2011/12/18 09:57 글: 양승윤 교수 (한국외대, 동남아학)2001년 한 해를 인도네시아의 죡쟈카르타(Yogyakarta)에 머물면서 오후가 되면 딱히 갈 데가 없고 하여 엑셀소(Excellso)라는 옥호를 내건 카페에 자주 들렸다. 이곳에서 필자는 커피를 아주 좋아하셨던 선친을 따라 다니면서 초등학교 이전부터 입에 대기 시작하여 근 50년 간 마... 어머니 모습과 같은 야자나무의 일생2011/12/11 07:29 양승윤 교수 (한국외대, 동남아학)모든 수목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이 평범한 진리를 잊고 살다가 어느 한 날 문득 갯가의 이름 모를 작은 풀이 앙징맞은 보라빛 꽃을 보듬어 안고 서 있음을 관찰하게 된다면 누구나 잠시 발길을 멈추게 된다. 이른 봄까지만해도 모든 갯풀들은 도저히 소생할 수 없는 모... 야자나무도 벼도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2011/12/03 16:52 야자나무도 벼도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해변가 하얀 모래와 몇 그루의 야자나무는 우리가 어렸을 때 동경했던 대표적인 남국(南國)의 풍경이었다. 어쩌다가 몰래 본 외국영화의 열애 장면들이 대개 야자나무가 있는 해변을 배경으로 했던 것 같다. 사막 한 가운데 자리잡은 오아시스의 상징으로도 작열하는 태... 빠빠야도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2011/11/19 10:20 빠빠야도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양승윤 교수(한국외대, 동남아학) “호박꽃도 꽃이더냐?”라는 우리말이 생각난다. 하기야 호박꽃을 본지가 하도 오래되어서 흐드러지게 피어난 호박꽃을 한 번 보았으면 좋겠다. 장난감 나팔같은 호박꽃 안 속으로 기어들어간 왕벌을 긴장하며 꽃잎을 오무려서 잡아본 재미를... 소음과 음악 사이의 눈(雪)2011/11/12 11:40 소음과 음악 사이의 눈(雪) 양승윤 (한국외대 동남아학 교수)인도네시아에 거주하려면 여러가지 소리에 익숙해야 한다. 죡쟈카르타(Yogyakarta) 처럼 유서 깊은 문화도시이자 가난한 학생들이 많이 모여 사는 교육도시의 경우라면 더욱 그러하다. 도로가 좁고 건물이 낮고 많은 사람들이 한데 모여 있기 때문인데, ... 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설2011/11/05 13:38 인도네시아의 수도(首都) 이전설(移轉說)양승윤 (한국외대 동남아학 교수)2010년 9월 30일자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인도네시아 유도요노 대통령 정부는 새 수도 후보지 물색을 위한 전문가팀을 구성을 지시하면서 “솔직하게 그리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쟈카르타는 더 이상 수도로서 이상적인 곳이 아니다.”... 인니 노동자의 한국생활2011/10/29 07:05 인도네시아 노동자의 한국생활 박인용(visualshocker@hanmail.net) 작성 양승윤(한국외대 동남아학 교수) 편집이슬람에 관한 논문을 좀 더 잘 써보고 싶어 이태원에 있는 사원을 방문했지만 대부분의 관심사는 중동이슬람에 관한 것이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나오다가 여러 개의 아시아 마트(Asia Mart)가 있는 것을 보... (칼럼) 빈자에게 신이 내린 선물 '싱꽁'2011/10/22 05:36 싱꽁: 가난한 사람들에게 신(神)이 내린 선물양승윤 (한국외대 동남아학 교수)6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들은 모두 가난하게 살았다. 깎아 말려 잘 보관했던 몇 토막 배추 뿌리를 어린 손자에게 먹이면서 그토록 안쓰럽고 따듯한 미소를 보내셨던 할머니의 모습이 떠오른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뭔... (칼럼) 숫자의 마술(魔術)2011/10/08 11:02 숫자의 마술(魔術)[양승윤 한국외대 동남아학 교수]우리가 흔히 쓰는 아라비아 숫자는 원래 인도에서 쓰기 시작하였는데, 아라비아 상인들에 의해서 유럽에 전해졌기 때문에 아라비아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영(zero)의 발견은 자신들의 몫이라는 것이 아라비아 사람들의 주장이다. 숫자는 수학... (칼럼) 삿빰에 관한 보고서2011/10/02 12:17 삿빰에 관한 보고서양승윤 교수(한국외대 동남아학)인도네시아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이 의아하게 느끼는 한 가지가 삿빰(satpam)으로 칭하며 어디에서나 관찰되는 제복을 착용한 경비원이 많다는 것이다. 관공서나 대학교는 물론이고, 대형 쇼핑 몰이나 각급 은행과 호텔과 회사를 막론하고 한두 명에서 많게... (칼럼) 인도네시아 이슬람의 다양한 얼굴2011/09/27 21:23 인도네시아 이슬람의 다양한 얼굴 [양승윤, 한국외국어대 교수: 동남아학] 이슬람권의 부산한 움직임으로 연일 날이 새고 있는 듯한 요즈음이다. 미국의 심장부랄 수 있는 펜타곤(국방성)과 세계무역센터가 기습공격 당한 9.11 테러 직후 부시 행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하였다. 이에 따라 이라크를 선제 ... 처음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