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강인수의 문학산책 #53 캄보자 꽃잎 송송하다/강인수 강인수의 문학산책 #52 뇨나, 할 말이 있소/강인수 [조연숙 ] 노벨문학상과 번역가 [신성철] '인도네시아로 간 오랑꼬레아'를 출간하며 알쏭달쏭 말 한마디 “뜨리마 까시” “인샬라”
강인수의 문학산책 #53 캄보자 꽃잎 송송하다 ... 강인수의 문학산책 #52 *뇨냐, 할 말이 있소 ... [유료][조연숙 ] 노벨문학상 한국서적으로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한 책들 [...
실시간 칼럼기사 강인수의 문학산책 #53 캄보자 꽃잎 송송하다/강인수2024/11/02 11:49 캄보자 꽃잎 송송하다 강인수 밤늦은 문밖의 정원 가로등 아래 캄보자 나무는 씨알 굵은 꽃송이 빗방울에 무심히 툭! 툭! 떨어뜨리기도 바람 찬 허공에서 흰 눈처럼 조용히 흩날리기도 찬란했던 ... 강인수의 문학산책 #52 뇨나, 할 말이 있소/강인수2024/10/25 08:29 *뇨냐, 할 말이 있소 강인수 인천 가는 밤 비행기 타려 수카르노 공항으로 달립니다 하필이면 오늘 우리 집 운전기사 양반과 말다툼 했습니다 나는 한국말로 성을 냈고 그는 *바하사(bahasa)로 화를 냈습니다 ... [유료][조연숙 ] 노벨문학상과 번역가2024/10/24 19:43 한국서적으로 인도네시아어로 번역한 책들 [데일리인도네시아 자료사진] 노벨문학상과 번역가 글: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2024년 10월 노벨문학상을 한강 작가가 수상했다는 소식에 한국 전체가 들썩였다. 1968년 가... [신성철] '인도네시아로 간 오랑꼬레아'를 출간하며2024/10/24 11:35 책 표지 [데일리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로 간 오랑꼬레아>를 출간하며 글: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발행인 인구 2억8천만명에 달하는 세계 4위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는 중위연령 29세, 생산가능인구가 약 70%... [유료]알쏭달쏭 말 한마디 “뜨리마 까시” “인샬라”2024/10/18 19:24 자카르타의 석양 [데일리인도네시아 자료사진] 알쏭달쏭 말 한마디 “뜨리마 까시” “인샬라” 글: 신성철 인도네시아 관광지에 가면 상인들의 호객 행위가 성가시다. 섣불리 대응하면 계속 따라붙기 일쑤다. 이때 가볍게 미소를 지... 강인수의 문학산책 #51 하얀 모래 /강인수2024/10/18 01:12 하얀 모래 (Jakarta Pik의 인공해변에서) 강인수 해변은 천국의 문턱처럼 시시각각 빛나 춤을 추는 것 같아 하얀 두루마리 같은 모래 끝없이 펼쳐진다 인공의 기쁨 우리는 환상 속에 ... 강인수의 문학산책 #50 문득/강인수2024/10/11 07:54 문득 강인수 당신이 그리워질 때 세상의 한 모퉁이에서 목을 길게 빼어본다 아득한 그곳 어딘가에 있을 당신 사진: 강인수 *시읽기 솔직히 마음이 짠합니다. 어린 나이에 혼자가 되어 다리를 절뚝이며 발견된 아이가... [조연숙] 화산과 지진의 흔적을 품은 인니 전설들2024/10/04 16:41 자바섬 중부에 위치한 쁘람바난 힌두 사원 [데일리인도네시아 자료사진] 글: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돌탑이 무너지고 배가 뒤집혔다…. 화산 폭발과 지진 때문이 아닐까?" “거대한 뱀이 움직이니 산이 흔들렸다… 지진으로 거... 강인수의 문학산책 #49 나의 마을이 불타고 있다/강인수2024/10/03 11:16 나의 마을이 불타고 있다 강인수 올해는 가장 뜨거운 해를 보낼 거라고 누군가 말했다 건기가 오고 있어 손을 들어 하늘 향해 펼친다 벌써 손금이 사라질 듯 불타고 있다 이제 포악한 불이 쪼그만 것들을 꽃들을 우리를 녹게 할지도 몰라 그런데 눈치 없... 강인수의 문학산책 #48 몇 겹의 껍질/강인수2024/09/27 08:44 몇 겹의 껍질 강인수 양파 껍질을 까며 몇 겹인지 개수를 세는 일을 도모했다 어제는 이별했기에 벗겨 나가는 것들에 끝난 사랑 을 실어 버리려 한 껍질을 까고 처음으로 눈앞이 캄캄했다 두 번째 껍질을 까고 누가 이기나 오기를 부렸다 열 번째 껍질... 강인수의 문학산책 #47 바오밥 나무/강인수2024/09/19 17:46 바오밥 나무-(보고르식물원에 이사 온 바오밥 나무를 보며) 강인수 누가 뭐래도 낯선 땅 천지간에 꿋꿋이 살자 보고르식물원의 바오밥 나무 [사진: 강인수] *시읽기 보고르 식물원에서 듬직한 바오밥나무를 발견했습니... 강인수의 문학산책 #46 담벼락 너머/강인수2024/09/13 10:10 담벼락 너머 강인수 너머의 세상에는 무슨 소리가 들리나 너머의 세상에는 누가 살고 있나 너머의 세상에는 꿈에 그리는 곳 있나 벽에 바짝 붙어 귀를 대어도 보고 꼼지락 꼼지락 우리 모두 담을 타고 올라가는 중 앞서... [조연숙]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인의 삶2024/09/09 19:24 [조연숙]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인의 삶 글: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한국을 떠나 인도네시아로 오면 우리 국민에서 외국인이 되고, 다수자에서 소수자가 된다. 인도네시아에 사는 한국인들은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한국인의 정체성을 ... 강인수의 문학산책 #45 흰밥/강인수2024/09/09 08:43 흰밥 - (안중경 시인의 시 *노랑을 읽고) 강인수 사는 것이 힘들다던 너에게 밥을 준다 반들반들 윤이 나는 흰 꽃 무더기 그 밥을 준다 사람들은 건강을 생각해서 검정 초록을 섞는다지만 체한 마음을 달래주려 나는 그저 흰 밥을 준다 혀 위에서 새... 강인수의 문학산책 #44 BLOK M, 밤의 온도/강인수2024/08/29 15:47 BLOK M, 밤의 온도 글: 강인수 며칠 전 밤에 친구와 헤어지고 운전하며 집으로 향하던 중 불록엠을 지나갔습니다. 자카르타 남부의 터미널이 있는 지역입니다. 요즘 세계 기후가 이상해진 건 확실합니다. 밤공기가 꽤 시원해졌습니다. 여태 느꼈던 적도의 습하... [신성철] “아군도 적군도 없는 인도네시아 정치”2024/08/27 13:01 “아군도 적군도 없는 인도네시아 정치” 글: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발행인 / 한인뉴스 논설위원 인도네시아인 대부분은 공식 석상에서 발표를 하거나 심지어 사석에서 자기 의견을 밝힌 후에도 맺음말로 “만일 여러분의 마음을 언짢게 했다면 용... 강인수의 문학산책 #43 나비/신용목2024/08/24 05:59 나비 신용목 건넛집 마당에 자란 감나무 그림자가 골목 가득 촘촘히 거미줄을 치고 있다 허공에 저 검은 실을 뽑은 이는 달빛인데 겨울밤 낙엽 우는 외진 뒷길에 누구를 매달려는 숨죽인 고요 기다림인가 ... [조연숙] "인도네시아는 도끼다"2024/08/21 09:07 "인도네시아는 도끼다"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 인도네시아는 내가 한국에서 쌓은 생각의 경계를 부수는 도끼였다. 인도네시아에서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을 받고 그것에 대해 다시 공부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이 8월 17일이 된 이유"2024/08/17 14:21 1945년 8월 17일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는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 [자료사진] 본지는 박진려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겸 하나어학원 원장이 진행하는 인도네시아어 강좌인 ‘박교수의 바하사 톡톡’을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 강인수의 문학산책 #42 자화상/강인수2024/08/15 23:06 자화상 강인수 담장 위를 걷는다던가 맹수의 눈으로 번쩍인다던가 격렬히 세상을 물어뜯던 나 는 스스로 무심한 그림이 되었다 *시읽기 예전에 박서원 시인의 '난간 위의 고양이'라는 시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고양이는 아... 12345678910다음 마지막